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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SNS서포터즈 - 국립현대미술관 국제미술소장품기획전

  • 웹출고시간2022.03.23 13:35:14
  • 최종수정2022.03.23 13:35:14
충청북도에는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있다.

국내 최초 수장형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장과 전시를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시각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국제 미술 소장품 기획전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오는 6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미술로, 세계로'를 주제로 세계화라는 시대적 맥락 속에서 1970년대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국제 미술 소장품의 수집 활동과 전개를 살펴보는 전시다.

전시는 한국미술의 국제 교류 양상과 국립현대미술관 국제 미술 소장품 수집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한국 방문 해외 미술', '미술교유, 미술교류', '그림으로 보는 세계', '서울은 세계로, 세계는 서울로' '미술, 세상을 보는 창' 등 5부로 구성됐다.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세계 전역을 아우르는 해외 작가 96명의 조각, 회화, 판화, 드로잉 등 104점을 선보인다.

초창기 수집 작품 등 절반 이상의 작품이 수집 이후 처음 관람객에 공개되며 마지막으로 전시된 지 30년여 만에 처음으로 수장고를 벗어나 전시에 출품된 작품도 상당수다.

20세기 전반의 동서 냉전시대가 끝나고 당시 세계는 정보 통신과 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우리나라는 1989년 제 24회 서울 올림픽 개최 소식에 온 나라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향한 열망에 휩싸였고, 사회 전반에 걸친 국제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미술계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한국 미술의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한편, 해외 미술의 국내 유입도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해외 작가가 접했던 한국에 대한 인상을 바탕으로 그려낸 한국적인 풍경을 담고 있는 기증 작품부터 한국미술의 국제화 과정에서 판화 전시가 지닌 역할과 위상까지 살펴볼 수 있다.

서울 올림픽 부대행사로 열렸던 '세계 현대 미술제'에서 국제 현대 회화전을 개최했던 국립현대미술관은 회화 전시와 올림픽공원 야외조각 심포지엄 참여 작가들로부터 조각 39점과 대형 회화 62점을 기증받았다.

기증 작품 중 지방 순회 전시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회화와 조각 작품 일부가 공개되며 세계 현대미술제의 의의와 기증작들의 미술사적 가치를 재고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서울 올림픽 이후, 미술 국제 교류가 확장됨에 따라 국제 미술품 수집과 양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국제 미술 소장품은 '미술'을 통해 울타리 너머의 세상, 창문 너머의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빗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장기간 공개되지 않았던 다수의 외국 작품들은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미술관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좀 더 많은 시민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 방문하셔서 '미술로, 세계로' 이어가는 국제 미술 소장품들을 관람하며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5시,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충북도 SNS서포터즈 최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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