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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05 15:02:42
  • 최종수정2020.07.05 15:02:42
단양 여행으로 관광지를 차례차례 둘러본 뒤 단양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도담삼봉으로 찾아갔다.

단양에서 꼭 해봐야하는 액티비티가 패러글라이딩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는 도담삼봉일 것이다.

따로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가 있으니 승용차 기준 현금 3천원을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방문시간이 09시에서 18시로 정해져 있긴 하지만 연중무휴이고 그 외 시간에 통제 하는 것은 아니니 큰 걱정은 없다.

단양 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것이 도담삼봉이다.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 삼봉되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자그만한 봉우리 3개가 솟아있는 귀여운 단양의 랜드마크다.

수줍게 손가락 V 로 반가움을 표현해본다.

도담삼봉에 마련된 또 하나의 즐거움은 모터보트다. 성인 기준 인당 1만 원에 승선이 가능하다.

안전제일이 최우선이니 준비된 구명조끼의 사이즈를 확인하고 착용 후 대기행렬에 합류했다.

한번에 6~8명정도 탑승할 수 있는데 일행에 맞게 유기적으로 인원을 조절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초반에는 가볍게 직선으로 쭈욱 항해를 시작한다. 그 다음부터는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키며 급작스러운 방향전환을 하기때문에 더 이상의 촬영은 불가능했다.

다들 10분 정도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대며 불어오는 바람을 한껏 느끼고는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즐거움이 강렬해서인지 시간이 약간 짧은 듯 아쉬움이 남는다.

마치 놀이공원에서 바이킹을 타고 '한번더, 한번더'를 외치고 싶은 것과 같은 기분이다. 혼자서는 용기가 나지않는 안타까운 상황에 터덜터덜 배에서 내렸다.

즐거운 뱃놀이를 끝내고 도담삼봉에서 좀더 구석진 안쪽으로 들어가면 단양팔경 중 제 2경 석문으로 향하는 산길이 나온다.

올라가는 초입에서는 산과 강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느낌의 전망을 볼 수 있다. 3분의 2 지점까지 올라서면 좀 더 넓은 시야로 도담삼봉과 함께 좀 전에 모터보트를 탔던 남한강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온통 초록으로 물든 전경에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돌 사이로 크게 빛이 들어오는 곳을 찾으면 그것이 단양팔경 중 제2경 석문이다. 이미 등산복으로 한껏 멋을 부린 어른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기 때문에 저곳이 바로 포토 스팟임을 직감한다.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가본다.
포토스팟에서 늠름하게 인증샷에 성공하고 고개를 빼보니 아까 우리가 탔던 스릴 넘치는 모터보트와는 달리 천천히 유유자적한 분위기를 풍기는 유람선이 지나간다. 도담삼봉 유람선과 모터보트 가격은 성인 기준 1만원, 소인 5천원인데 문득 소인의 기준이 단순히 키로 정해지는 것인지 알고 싶어진다.

석문까지 가는 길이 트래킹에 가까운 여정이었기 때문에 목을 축이기 위해 도담삼봉에 하나뿐인 삼봉이네카페로 들어섰다.
귀여운 토퍼로 우리를 맞이해준 단양 삼봉이네카페. 컵홀더에 캘리그라피로 쓰인 멋진 문구를 음미한 뒤 엄청난 갈증에 에이드는 음미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마셔버리고는 약간의 휴식과 여유를 가져본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삼봉이네카페에서 나왔다.

뭔가 달라진 색감의 도담삼봉을 다시 한번 감상하고 다들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던 사각 액자 속 도담삼봉을 한번 더 눈에 담은 채 다음 일정을 향해 떠난다. 도담삼봉과 석문, 삼봉이네카페까지 모든 것이 즐거웠다.

/블로거 꼬꼬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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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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