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7.6℃
  • 맑음서울 13.7℃
  • 맑음충주 11.5℃
  • 맑음서산 10.8℃
  • 맑음청주 15.8℃
  • 맑음대전 14.3℃
  • 맑음추풍령 11.6℃
  • 맑음대구 16.2℃
  • 맑음울산 11.6℃
  • 맑음광주 15.2℃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9.9℃
  • 맑음홍성(예) 10.7℃
  • 맑음제주 13.9℃
  • 구름조금고산 11.7℃
  • 맑음강화 9.1℃
  • 맑음제천 9.7℃
  • 맑음보은 11.8℃
  • 맑음천안 11.6℃
  • 맑음보령 8.8℃
  • 맑음부여 10.3℃
  • 맑음금산 11.6℃
  • 맑음강진군 12.0℃
  • 맑음경주시 13.5℃
  • 맑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8.22 15:59:21
  • 최종수정2021.08.22 15:59:21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채 여름이 지나고 있다. 어딘가 떠나기는 무섭고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다. 한적하고 시원해서 요즘 같은 날씨에 가기 좋은 산책길을 찾아봤다.

사람과의 접촉은 적으면서 충북 제천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걷기 좋은 세 곳의 산책길을 찾아 소개한다.
먼저 청풍랜드 안에 위치한 조각공원이다.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50길 6에 있다.

청풍호반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조성된 조각공원이다. 다양한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산책 코스다. 나무들이 많아 더운 여름에도 그늘진 길을 따라 예술작품들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넓은 광장과 놀이기구가 있는 평지, 그리고 산쪽으로 올라가는 길 곳곳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각 작품들이 가득하다.
언덕 위에는 정자와 벤치가 있어 숲 속에서 잠시 멈춰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다.

인적이 드물어 언제가도 조용하게 쉴 수 있는 조각공원이다. 나무들 사이로 청풍호의 모습도 살짝 내려다볼 수 있다.

무엇보다 언택트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요즘같은 시기에 더욱 추천할만한 산책길이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제천시 모산동 568-1에 위치한 솔밭공원이다.

6월에는 샤스타데이지로 가득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그 외 계절에도 항상 운치있는 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관광지로 붐비지는 않더라도 제천시민의 산책 겸 나들이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2
008년부터 의림지 부근 정비사업으로 이곳에 소나무숲을 조성했다. 소나무가 제법 무성해진 지금은 계곡까지 조성해 놓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빼곡한 소나무 덕분에 그늘이 많아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을 할 수 있다.

해가 질 때쯤이면 소나무 숲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만들어내는 운치있는 그림 또한 즐길 수 있다.

사계절 변함없는 소나무와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걸어볼만한 장소는 솔밭공원과 이어진 한방치유숲길이다.

솔밭공원 위쪽에는 비룡담 저수지가 있는데, 그 사이를 무장애길데크로 연결했다. 누구나 숲과 물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길은 저수지를 따라 길게 이어진다.

아무 생각 없이 저수지를 따라 걷다보면 힘든 줄도 모르게 오랫동안 걷게 된다.

'물안개길'은 약 1km 이어지고, 한방생태숲을 지나서는 '솔향기길'이 다시 이어진다.
평온한 저수지의 풍경과 물가에서 오는 시원한 바람, 산의 나무들이 만드는 그늘 속에서 산책하며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길이다.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아 마치 처음 걷는 듯한 느낌의 깨끗한 데크길을 따라 하염없이 걷고 싶은 길이다.

자연치유 도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제천에는 자연 속에서 걸을 수 있는 길들이 참 많다. 걷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에 젖어들 수 있다. 사람과의 거리가 중요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요즘같은 때에는 더더욱 안전하게 거리두기하며 걸을 수 있는 제천의 자연 속으로 떠나보자.

/ 제천시SNS서포터즈 진은주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