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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8.22 15:59:21
  • 최종수정2021.08.22 15:59:21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채 여름이 지나고 있다. 어딘가 떠나기는 무섭고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다. 한적하고 시원해서 요즘 같은 날씨에 가기 좋은 산책길을 찾아봤다.

사람과의 접촉은 적으면서 충북 제천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걷기 좋은 세 곳의 산책길을 찾아 소개한다.
먼저 청풍랜드 안에 위치한 조각공원이다.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50길 6에 있다.

청풍호반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조성된 조각공원이다. 다양한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산책 코스다. 나무들이 많아 더운 여름에도 그늘진 길을 따라 예술작품들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넓은 광장과 놀이기구가 있는 평지, 그리고 산쪽으로 올라가는 길 곳곳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각 작품들이 가득하다.
언덕 위에는 정자와 벤치가 있어 숲 속에서 잠시 멈춰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다.

인적이 드물어 언제가도 조용하게 쉴 수 있는 조각공원이다. 나무들 사이로 청풍호의 모습도 살짝 내려다볼 수 있다.

무엇보다 언택트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요즘같은 시기에 더욱 추천할만한 산책길이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제천시 모산동 568-1에 위치한 솔밭공원이다.

6월에는 샤스타데이지로 가득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그 외 계절에도 항상 운치있는 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관광지로 붐비지는 않더라도 제천시민의 산책 겸 나들이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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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년부터 의림지 부근 정비사업으로 이곳에 소나무숲을 조성했다. 소나무가 제법 무성해진 지금은 계곡까지 조성해 놓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빼곡한 소나무 덕분에 그늘이 많아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을 할 수 있다.

해가 질 때쯤이면 소나무 숲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만들어내는 운치있는 그림 또한 즐길 수 있다.

사계절 변함없는 소나무와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걸어볼만한 장소는 솔밭공원과 이어진 한방치유숲길이다.

솔밭공원 위쪽에는 비룡담 저수지가 있는데, 그 사이를 무장애길데크로 연결했다. 누구나 숲과 물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길은 저수지를 따라 길게 이어진다.

아무 생각 없이 저수지를 따라 걷다보면 힘든 줄도 모르게 오랫동안 걷게 된다.

'물안개길'은 약 1km 이어지고, 한방생태숲을 지나서는 '솔향기길'이 다시 이어진다.
평온한 저수지의 풍경과 물가에서 오는 시원한 바람, 산의 나무들이 만드는 그늘 속에서 산책하며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길이다.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아 마치 처음 걷는 듯한 느낌의 깨끗한 데크길을 따라 하염없이 걷고 싶은 길이다.

자연치유 도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제천에는 자연 속에서 걸을 수 있는 길들이 참 많다. 걷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에 젖어들 수 있다. 사람과의 거리가 중요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요즘같은 때에는 더더욱 안전하게 거리두기하며 걸을 수 있는 제천의 자연 속으로 떠나보자.

/ 제천시SNS서포터즈 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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