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SNS서포터즈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충주 비내섬

  • 웹출고시간2020.02.12 16:38:34
  • 최종수정2020.02.12 16:38:34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에 위치한 비내섬은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412번지에 있다. 억새와 갈대 군락지가 잘 알려져 있는데 99만여㎡ 크기로 축구장 면적의 138배나 된다.

강원도 태백시 금대산에 발원한 남한강은 충북 제천시과 충주시를 지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해 한강을 만든다.

비내섬은 남한강이 흐르는 충주에 생성된 섬이다.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충주호와 충주댐은 남한강을 막아 조성한 다목적댐이다. 비내는 갈대와 나무가 무성해 비어(베어)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큰 장마가 지는 바람에 내가 변했다고 해서 비내라 불린다고도 전해진다.
비내섬은 군락지 사이로 차로가 있다. 비포장 길을 지나며 눈을 돌리는 곳마다 갈대가 무성하고 갈대 사이로 난 작은 길과 강을 배경으로 선 버드나무가 비내섬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하게 꾸며지지 않은 모습 때문에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이곳은 가을이면 갈대와 억새 등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한국관광공사에서 '10월 가을 여행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남한강의 철새 낙원이라고 불리는 비내늪 철새도래지에서는 많은 종류의 철새들을 만나 볼 수 있고, 가릴 것 없는 환경 덕에 노을 명소로도 알려져 사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차박, 오지 캠핑, 루어 낚시, 오프로드 라이딩 등을 즐기는 마니아들도 비내섬을 찾아 나선다.

참수리, 천둥오리, 가마우지, 흰꼬리수리 등 정말 다양한 철새들이 비내섬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비내섬을 찾았을 때 운이 좋으면 흔히 볼 수 없는 흰꼬리수리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비내섬은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다. 그동안 '전우치', '광개토대왕', '육룡이 나르샤', '징비록', '서부전선'. '삼총사'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을 알렸다.
요즘 한참 뜨고 있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우연히 북한에 불시착한 드라마 주인공 윤세리가 북한에서의 굴곡진 이야기를 마치고 탈출 하루 전 북한 군인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장소로 등장했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남한강의 갈대와 노을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손예진과 현빈의 알콩달콩한 모닥불 사랑이 그려진 곳이기도 하다.

비내섬과 함께 탄금호 무지개길, 중앙탑 인근 등 충주의 명소들이 드라마 배경으로 등장한다고 한다.
비내섬은 최근 차박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차박은 여행하는 동안 차에서 잠 자고 머무르는 것을 말한다. 텐트 대신 SUV 트렁크 공간 등을 활용해 숙박을 해결하는 새로운 여행 문화로 자리 잡았다.

비내섬에서 차박하기 좋은 장소는 맑은 물이 흐르는 물가다.

모닥불 피워 놓고 가족, 연인과 밤새 물소리를 들으며 하늘의 별을 세다 보면 없던 따뜻한 정도 쌓을 수 있다.

사랑의 불시착 방송 중 냇가에서 참게를 잡아 구워 먹던 장면에 담긴 장소는 비내섬에서 가장 멋진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비내섬휴게소 앞 다리를 건너 우회전해서 100미터쯤 가면 양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가서 넓은 벌판을 가로질러 200미터쯤 가면 그 장소를 직접 볼 수 있다.

비내섬은 차박의 경험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트레킹도 할 수 있어 추억을 쌓기에 멋진 곳이다. 충주를 찾게 된다면 꼭 비내섬을 거닐며 드라마 속 주인공이 돼보시길 추천한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권영진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예측 어려운 히말라야 기후변화가 눈사태 규모 키워"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온 국민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트레킹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최근 히말라야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꿈의 루트'로 불리며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트레킹 루트가 평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길로 알려지면서, 사고 발생 지역과 원인 등 구체적인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전문 산악인이자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를 십여 차례 다녀온 박연수(사진) 전 직지원정대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는 어떤 곳인가 "사고는 히말라야 호텔(해발 2천920m)과 데우랄리 롯지(산장·해발 3천230m) 사이의 힌쿠 케이브(해발 3천170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루트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고소적응만 된다면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눈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알려진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데우랄리 지역 기상이 악화됐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현지인들도 '근래에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