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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0.27 13:25:55
  • 최종수정2021.10.27 13:25:55
△제천한방엑스포공원

한방엑스포공원은 매년 10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리는 곳이다. 한방마을건물에서는 약재와 과련한 전시를 볼 수 있고, 축제기간에는 1층에서 족욕체험이나 비누만들기와 같은 약재를 이용한 한방체험을 할 수 있다.

건물 1층에는 약재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입점해있는데, 약재를 구입하면서 진한 쌍화탕도 얻어 마셨다.

한방마을 옆에는 큰 규모의 한방한우 프라자가 있어 한우를 구입하거나 먹고갈 수 있다. 한방생명과학관으로 가는 길에는 자작나무숲이 있는데, 아기자기한 조명이나 소품으로 꾸며진 쉼터가 조성돼 소풍나온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자작나무숲 앞에는 한방생명과학관이 있는데 한방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전시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도 할 수 있어 교육 차원에서도 가볼만하다.

과학관 전시를 보고 나오면 앞쪽에 축제를 기념해 조성된 색깔 정원에서 화려한 가을꽃들도 볼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무대행사,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고 한다.
색깔정원 옆에 발효박물관 앞 잔디밭에는 장독대가 가득하다. 그 자체로 멋진 예술작품처럼 보인다. 가장 안쪽에는 약초허브식물원이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따뜻한 온실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나무와 꽃들을 볼 수 있다.

주변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어 박람회 기간이 아니더라도 가족 단위로 놀러오기 좋은 곳이다. 27일부터 열린 박람회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배론성지

제천에서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단풍명소 배론성지는 종교적 의미를 가진 장소이지만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찾는 관광객도 많다.

배론성지의 배론은 골짜기에 위치한 이곳의 지형이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지리적 특성상 단풍이 일찍 물들어 10월 초부터 서서히 물들어가는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초입에는 큰 은행나무들이 먼저 맞이한다. 입구를 지나면 나오는 연못 주변이 아름답다.

작은 연못 위를 지나는 다리가 있고, 옆쪽으로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이 늘어서있다.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고 날씨가 맑을 때면 가을 색감이 연못 위로 반사되서 더 화려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왼편에는 드넓은 잔디밭과 단풍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종이 심겨있다.

연못 왼쪽으로는 구학천이 흐르고, 구학천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성당 건물인 대성당과 소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성당 건물 뒤로는 최양업 신부 조각공원이 있어서 신부의 출생부터 안장까지의 일생을 벽화로 볼 수 있다.

구학천 오른편에 있었던 아름다운 연못을 지나 더 걸으면 신학교가 있던 곳이 나온다. 곳곳의 조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계속 사진을 남기게 된다.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조경 덕분에 단풍이 더 돋보인다.

천주교 박해가 있을 당시 조선교회의 박해사실을 기록한 밀서인 '황사영 백서'를 작성한 토굴도 있고, 초가지붕의 옛 모습으로 복원된 신학교도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박해받던 천주교 신자들의 안식처가 되었던 곳이 지금은 천주교신자들 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됐다.

제천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만나고 싶다면 이 가을이 지나기 전에 아름다운 배론성지로 떠나보자.

/제천시SNS서포터즈 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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