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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03 11:15:39
  • 최종수정2020.06.03 11:15:39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요즘 맑고 푸른 자연이 그립다. 적당한 거리를 두며 한적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들이 많다. 깨끗한 공기와 푸른 숲, 재미있는 역사이야기가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지친 마음을 달래줄 청주 인근의 사찰, 월리사와 보살사다.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월리사

월리사는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알려져있다. 오랜 역사를 담은 월리사는 꽤 깊고 높은 곳에 있지만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월리사' 라는 사찰의 이름이 참 예쁘다. 달과 가깝다는 뜻으로 지어졌다는 이름만큼 오랜 시간 은은하게 빛나며 제 자리를 지켜온 것 같다.

월리사는 오래된 사찰인 만큼 다양한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언덕으로 오르는 입구, 청주시 향토유형 제41호 '월리사 이구당 부도'와 제42호 '월리사 사적비'다.

꽃잔디 위에 고이 올려진 모습이 곱다. 차를 타고 조금 더 이동하면 월리사를 만날 수 있다.

아담한 크기의 대웅전과 주위를 둘러싼 꽃들이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띈다.

석가여래 좌상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58호로 신라 무열왕때 의상대사가 처음 세웠다고 전해진다.

지금 건물은 효종8년(1657) 원학대사가 이웃에 있던 신흥사를 옮겨 세운 것이라고 전해지며, 영조6년 중수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신라시대에 세워진 사찰이라니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월리사는 그 자체로 귀한 보물인 듯하다. 월리사는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도 유명하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소문을 증명이라도 하듯 곳곳에 피어난 꽃송이와 다양한 조각들이 월리사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깊은 곳에 있는만큼 인적이 드물어 한적하게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기분 좋은 향기에 취한 시간을 뒤로한 채 사찰 한곳을 더 방문해본다.

그 이름도 유명한 천년고찰 '보살사'다.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보살사

천년고찰로 불리는 보살사는 청주 근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위덕왕 14(567년)에 법주사를 창건한 의신이 창건했다고 한다.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편안한 느낌과 아늑한 분위기로 청주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찰이기도 하다.

보살사는 그 자체로 귀한 문화재라 칭해도 좋을 만큼 볼거리가 풍부하다. 담쟁이 넝쿨을 따라 걸어가면 만나는 극락보전, 오르는 길 구석구석 따뜻한 문구가 반긴다. 누구나 와서 쉬어가도 좋다는 사찰의 마음이 담긴 듯 하다.
사찰 가운데 있는 보살사 오층석탑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5호로 조선 숙종에 건립됐다. 신라 말 내지 고려시대 석탑 양식의 흔적이 남이 있는 조선시대의 유수한 석탑으로 평가되는데 소박하고 아담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오층석탑 바로 뒤에 위치한 극락보전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제 제56호로 조선 초기에 세워졌다.

내부에는 커다란 판석에 두 불상을 나란히 조각한 보살사 석조이불병립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이 있다. 고려시대의 불상은 둥근 곡선과 어린 아이 같은 느낌을 준다. 볼수록 묘한 매력이 있는 문화재다.
월리사가 꽃향기 가득한 사찰이라면 보살사는 아늑한 여유가 있는 사찰이다. 이곳 또한 산 아래 있어 공기가 좋고 사람이 많지 않아 가벼운 산책으로 방문하기 좋다.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월리사,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보살사.

두 곳 모두 머무는 시간이 편안함이 되는 곳이다. 아늑한 여유로움을 즐기며 지친 마음을 달래보시길 바란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박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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