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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29 17:27:02
  • 최종수정2017.11.29 17:27:06

첫눈이 내린 초평지

[충북일보] 지난 24일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 그런데 첫눈치고 너무 많이 내렸다.

온라인을 통해 진천 초평지의 계절이야기를 종종 보여주곤 했는데 첫눈이 내린 초평지 감상을 빼놓을 수 없다.

초평저수지는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있는 저수지로 충북에서 가장 큰 저수지다.

미호천 상류를 막은 영농저수지로 미호저수지라고도 부른다.

진천군과 인근 청주의 6개면에 물을 공급해주며 겨울에는 얼음낚시, 여름에는 좌대낚시로 유명하다.

잉어, 붕어, 가물치, 뱀장어 등이 많이 나와 연간 3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유명한 낚시터이기도 하다.

초평지 위로 둥글게 보이는 붕어섬

초평저수지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진천청소년수련원 들어가는 초입 붕어섬이다.

봄에는 벚꽃이 피고, 여름에는 녹음이 짙으며, 가을에는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나무들이 있고 겨울에는 하얀 옷을 입은 소나무와 주변의 나무들이 근사한 사진을 만들어준다.

인근 좌대와 어울려 정말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그리고 또 한 곳은 일몰이 멋진 화산리 한반도 지형이다.

상류낚시터에서 화려한 경관과 함께 일몰을 담아보고 인생 샷도 찍을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초평지는 붕어마을로도 유명한데, 어업허가를 받은 주민들이 이곳에서 잡은 잉어, 붕어 등 민물고기로 매운탕과 찜을 판다.

초평저수지에 가려면 증평IC를 나와 진천으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가다 초평2터널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가면 된다.

진천IC를 이용해도 되는데 증평 방면으로 15분정도 가면 저수지가 나온다.

진천 음성 지역에는 이번 첫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 10cm의 눈이 내렸다고 한다.

둥글게 보이는 곳이 붕어섬이다. 하늘에서 보면 붕어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좌대를 오가는 보트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다.

눈을 맞은 벚꽃나무들과 소나무들

눈 덮인 작은 나무들이 벚꽃나무다. 겨울은 역시 소나무가 멋지다.

앙상한 나뭇가지위에 소복이 쌓인 눈이 아름답다.

겨울 철새인 오리도 한가로이 새벽을 즐기고 있다.

멀리 보이는 붕어섬과 좌대의 지붕에 쌓인 눈이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다.

초평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두타산의 모습

눈으로 멋진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과 저수지의 풍경이 환상적이다. 동트기 전 새벽녘의 초평저수지는 하얀 눈과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초평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두타산의 모습도 보인다. 초평저수지를 끼고 국도로 돌아가면 초평면 소재지가 나온다.

하늘에서 보면 한반도 지형처럼 생긴 화산리는 일몰이 특히 멋진 곳이다.

진천에 오시는 분들은 굳이 눈이 내리지 않았더라도 초평저수지에 들러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맛있는 붕어찜도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 충북도 SNS서포터즈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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