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9.05 17:59:19
  • 최종수정2018.09.05 17:59:19

손병희 선생 동상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에 위치한 손병희선생 유허지는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선생은 일찍이 동학에 입문해 1894년 동학혁명 당시 충청도와 경상도에서 10만 명의 도중을 이끌고 관군과 싸웠다.

1919년 기독교 및 불교 대표들과 함께 3.1운동을 영도해 독립을 선언했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서대문 교도소에서 복역을 하다가 병보석으로 출감해 상춘원에서 요양 중 병사한 손병희 선생의 얼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우리가 손병희 선생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의롭고 불의에 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청주 약령시(藥令市)에서 돈 3백량을 습득, 잃어버린 사람을 기어이 찾아준 일이 있었고 21세 때 양반들이 초정약수터를 독점하고 있자 즉시 달려가 그들을 쫓아버리고 힘없는 백성들이 약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정의로운 일화도 있다.

손병희 선생 유허비 입구에 걸린 태극기

손병희 선생 유허비 입구에는 태극기가 있다.

우리가 지금처럼 태극기를 자유롭고 당당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됨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쓴 선생들의 무던한 노력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태극기 앞에서 잠시 묵념을 가져본다.

입구에 들어서 홍살문을 지나면 생가와 사당이 눈에 들어온다.

손병희 선생 생가

생가 우측에는 손병희 선생의 동상이, 좌측에는 유물전시관이 있다.

생가 및 사당으로 향하는 길은 잘 정돈돼 있다.

평일에 방문해 관람객은 많지 않았지만, 광복절이나 삼일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손병희 선생의 생가는 선생이 태어나고 22세가 되던 해까지 살았던 곳으로 정면 4칸과 측면 1칸 규모의 안채와 헛간채로 이뤄져 있다.

두 채 모두 자형 목초 초가집으로 옛 생가의 원형이 그대로 유지돼 있다.

손병희 선생 영당

영당은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필두로 조선독립을 선언한 의암 손병희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제사하기 위해 1994년 건립됐다.

영정에 향을 올릴 수 있고 방명록에 글을 남길 수도 있다.

팔각정

사당을 나와 생가를 지나 우측으로 가면 팔각정이 나온다. 잠시 쉬어 가기 좋은 곳이다.

팔각정에서 유물전시관으로 향하다 보면 건곤감이와 태극문양의 태극기 연못을 볼 수 있다.

유물전시관(의암기념관)은 1997년 건립됐으며 전시실은 3실로 구분된다.

1전시실에는 청주의 항일운동과 인물에 대한 자료를 소장돼 있다.

의암기념관

2전시실에서는 천도교 중앙총부에서 기증한 의암선생의 유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3전시실은 영상실이다.

피와 헌신, 나라사랑으로 대한민국을 만든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드린다.

청주의 가볼만한 곳, 가봐야 하는 곳 손병희 선생 유허지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의암로 234에 위치한다.

/ 청주시SNS서포터즈 이창훈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