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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2.17 13:47:30
  • 최종수정2021.02.17 13:47:30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으로 유명한 영동에는 또 다른 특산물이 있다.

안동에서 간고등어가 유명하다면 영동에는 영동산골오징어가 유명하다.

바다가 없는 충북 영동이지만 이색적으로 유명한 것은 산골오징어 뿐만 아니다. 이곳에서는 산 속에서 새우젓까지 생산하고 있으니 놀라운 일이다.

영동산골오징어는 동해바다에서 오징어를 옮겨와서 산속에서 말려 산골오징어라고 부른다고 한다.

오래 전 우연히 맛을 본 뒤 영동산골오징어 맛에 반한 필자는 영동에 여행을 갈 때마다 기회가 되면 영동산골오징어를 꼭 사 오는 편이다.
충북 영동군 학산면 대왕산 자락에서 30여 년째 말린 오징어를 생산하는 영동 산골오징어다. 마른오징어는 바다에서 잡은 오징어의 배를 갈라 내장을 발라내고 납작하게 펴서 말린 것이다. 맥주 안주뿐만 아니라 겨울철 먹거리로도 최고다.

마른오징어는 보통 하얀 가루가 있다. 건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며 오징어에서 배출된 타우린이라고 한다. 굽더라도 털어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충청북도 영동군 학산면 박계리 마을은 바다와 거리가 멀지만 비릿하게 퍼지는 오징어 냄새가 바다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기상 천외한 영동산골오징어가 탄생한 사연도 재미있다. 평소에 표고버섯을 재배하다가 버섯을 말린 뒤 방치되는 건조기를 활용하기 위해 오징어를 사다 산속에서 건조를 시작한 것이 시초였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바닷가에서 말린 것보다 더욱 우수한 오징어 생산에 성공하면서 내륙 한복판인 충북 영동에 유일한 산골오징어가 탄생했다.
영동산골오징어는 55가지 검사를 통과한 영동군의 산골짜기 지하 170m 암반수를 이용해 세척한다. 씻으며 내장 등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바닷물의 염분이 빠져나가 염도가 낮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용신안특허를 받은 건조 방법과 청량한 산골바람으로 건조해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영동산골오징어 건조는 산속에 설치된 덕장에서 4∼5일씩 건조하거나, 자체 개발한 건조실에서 이뤄진다.

모든 생산 과정은 위해물질과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신경썼다.

1989년부터 오징어 건조업을 시작해 1994년부터 영동산골오징어라는 명칭을 사용한 이 곳은 신지식인 인정을 받고 각종 표창을 휩쓸었다. 미국 등 해외로 수출되기도 했다.

영동산골오징어는 75%만을 건조해 살짝 덜 말린 부드러운 맛의 산골미건오징어와 몸통만을 포장한 제품 등이 있다. 첨가제와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웰빙식품 산골찜오징어는 75%정도 건조한 것을 끓는 물에 찌는 방식으로 발명 특허를 내기도 했다.
직접 구입해 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민국의 독특한 오징어 브랜드 '영동산골오징어'는 -20도 냉동 냉장고에서 보관해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국내 최고의 명품 오징어다.

건강에 좋은 오징어를 정성을 담아 산골에서 말려 담백하고 쫀득해진 특별한 맛을 더 많은 분들이 느껴보시기 바란다.

/ 레인보우영동SNS홍보단 이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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