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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0.24 15:17:14
  • 최종수정2021.10.24 15:17:13
충북 단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고구려의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다.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석문 등 아름다운 단양팔경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이 많은 단양은 지금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대변신했다.

단양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 터널 등 시가지와 하괴삼거리, 성신 후문 회전교차로, 단양소방서 입구 교차로 도로변 등 총 6곳에 꽃탑 조형물 8점과 국화 꽃모 6종을 전시해 도심 속 가을 정취 가득한 쉼터로 조성했다.

가을 국화정원은 10월에 만개해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노랗고 빨간 꽃망울들이 약 한 달간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양 톨게이트를 나와 단양 시가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성신양회 시멘트 회사 후문 쪽 회전교차로에도 아름다운 하트 꽃 탑 조형물 8점, 국화 꽃모 6종이 전시돼있어 시멘트 공장을 배경으로 교차로 작은 정원이 탄생했다.

단양읍 시가지에 들어서면 대왕 버섯을 연상케 하는 귀엽고 이색적인 가로수가 눈에 들어온다. 타원형의 갓을 쓴 듯한 버섯 모양의 가로수들이다. 이 가로수는 단풍나뭇과에 속하는 복자기나무인데 수년 동안 가꾸고 다듬어 조성한 복자기 가로수 길이라고 한다.
여름에는 초록이었던 거대한 대왕 버섯 가로수가 가을이면 울긋불긋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단양을 찾는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단풍이 들면 정말 멋진 가로수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에는 물고기, 황금마차, 초가집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있고, 사진을 꼭 찍어야 할 듯한 'I ♥ U' 모형이 1만 본이 넘는 소국, 댑싸리, 임파첸스 등으로 꾸며져 도심 한가운데 오색 가을이 내려앉은 듯 가을 정원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단양 시가지를 휘감고 흐르는 남한강 주변으로 아름다운 자연 비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치유되는데 남한강 변 산책로에는 국화와 적색 댑싸리 꽃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산책로는 지나가던 걸음을 멈추고 인증 사진을 남길 수밖에 없는 매력 만점의 가을 정원이다. 남한강에서는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가을의 수상 레저를 즐기는 분도 많았다.

단양 장미 터널 주변에는 꽃사슴, 수레 마차 조형물과 기린, 코끼리 등 토피어리 모형에 5천여 본의 국화 화분과 아스타, 포인세티아 등 꽃모가 전시됐다. 다양한 형태의 꽃을 눈으로 즐기고 코끝을 채우는 국화 향기를 맡으며 가족과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단양 시가지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많아 가을 산책을 더욱 즐겁게 한다. 국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걷다 보면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너머로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도 볼 수 있다.

이번 국화전시는 11월 초까지 운영된다고 한다.

성신양회 후문, 단양 다누리 센터 앞과 장미 터널 근처 외 단양소방서 교차로, 하괴삼거리 등에도 국화 꽃탑 조형물이 설치되었으니 단양 도심 곳곳에 아름다운 꽃 정원을 감상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최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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