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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2.29 14:38:58
  • 최종수정2019.12.29 14:38:58
벌써 2019년도 다 가고 곧 2020년 새해가 밝는다. 이맘때 새해 일출을 어디서 볼지 일출 명소를 찾아보는 이들이 많다.

멀리 동해바다를 가거나 높은 산을 오르지 않아도 구름 위에서 멋들어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가까운 충북 옥천에 있다. 용암사 운무대다.

이름에서부터 신선이 노닐다 갔을 것 같은 운무대. 구름 위에서 즐기는 일출명소이자 낮에 보아도 풍광이 아름다운 옥천 용암사 운무대를 소개한다.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산 51-1, 장령산 기슭에 자리를 잡은 천년고찰 용암사.

신라 의신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이곳은 쌍삼층석탑(보물 1338호)와 신라 마의태자가 조성했다고 전해지는 마애여래입상(충북 유형문화재 17호)가 보존돼있다. 사찰의 규모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천불전, 요사채 등으로 구성된 작고 아담하다.

마치 성처럼 성벽을 이루고, 웅장한 모습에 규모가 작아도 알 수 없는 힘에 압도되는 느낌을 준다. 용암사에는 다양한 보물들이 있지만 진정한 보물은 대웅전 뒤편 장령산 중턱에 따로 있다.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며 세상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 운무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웅전 옆의 계단을 오르면 곧바로 운무대로 향하는 산길을 만날 수 있다. 대나무가 울창한 초록의 대나무 숲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마치 신선의 세계로 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운무대로 가는 길은 나무데크로 구성된 길과 산길을 10분 정도 반복해 걸어야 한다.
ⓒ 옥천군청
특히, 산길의 경우 짧은 길이기는 하나 경사가 조금 있고, 미끄러울 우려가 있으니 운무대에 오를 때는 꼭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운무대 제3전망대, 옆에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포인트다. 운무대는 총 3개의 전망대로 구성되는데 가장 아래에 있는 것이 제3전망대다.

1,2 전망대보다는 낮은 곳이지만 이곳에서 보는 풍경도 정말 장관이다. 전망대는 계단식으로 구성되어 앉아서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제3전망대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제1, 2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작고 아담한 제2전망대와 운무대로 불리는 제1전망대다.

특히,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제1전망대는 주변에 시야를 방해하는 나무가 한 그루도 없어 옥천군 일대를 사방으로 훤히 내려다볼 수 있다. 그 풍광이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운무대에 서서 정면을 바라보면 하늘의 구름과 아래의 드넓은 옥천 땅, 그리고 마치 병풍처럼 수놓아진 산맥들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경이로운 풍광이다.
이곳 지형의 특징상 운무가 자주 발생하고 정면이 동쪽이기 때문에 일출 무렵이면 왕성히 피어오른 운무가 일대를 집어삼키고, 그 사이를 비집고 떠오르는 일출의 모습이 환상적인 신비함을 연출한다고 한다.

운무대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 깜깜한 새벽의 어둠을 뚫고 산길을 오르는 사람이 많다고한다. 그래서 절에서는 운무대로 향하는 길에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해 두었는데 이렇게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감동적이다.

2020년 경자년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새해 일출 여행을 찾는다면 가까운 옥천의 용암사 운무대에서 구름 위를 거닐며 새해를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충북도SNS서포터즈 배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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