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6.23 16:39:55
  • 최종수정2021.06.23 16:39:55
충주여행의 시작은 중앙탑공원과 중앙탑이라고 할 수 있다.

탄금호와 푸르고 널찍한 잔디밭이 어우러진 중앙탑공원은 역사를 돌아보고 아름다운 공원을 둘러보며 예술을 즐기는 산책이 가능한 곳이다.

국보 6호 탑평리 7층 석탑은 충주 북서쪽 가금면 탑평리 남한강변에 있다.

중앙탑 사적공원은 중앙탑 주변을 공원화하여 충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지로 조성했는데 중앙탑의 이름을 따라 중앙탑 사적공원이라고 한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은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이다. 신라석탑 중 유일한 7층 석탑으로 통일신라기에 우리나라의 중앙에 세워져 '중앙탑'이라고도 한다.

건립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으나 대체로 8세기 후반~9세기 초로 추정되고 있으며, 10여 개의 크고 긴 돌로 지대석을 마련하고 2중 기단을 쌓아 올렸다고 한다.

탑 전체의 높이는 12.95m 정도로 높이에 비해 너비가 좁아서 가늘게 치솟은 느낌이 강강해 안정감보다는 상승감이 두드러진다.
1917년 해체·복원시 6층 탑신에서 훼손된 고서류 일부와 구리거울 2점, 목제칠합과 은제사리함이 나왔고 기단부에서는 청동합이 발견되었는데, 구리거울은 고려시대의 것으로 이 때에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여러 차레 해체·복원과정에서 원형과 달라진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명 중앙탑 무지개길로 불리는 탄금호 중계도로는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남한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로 밤에는 예쁜 무지개 조명이 비춰 색다른 야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탑과 언덕, 강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같다.
요즘 충주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중앙탑공원은 단연 인기 촬영지로 꼽힌다.

최근 손예진, 현빈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이나 송중기 주연의 빈센조 등의 드라마가 촬영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중앙탑공원에는 충주호조각공원이 있다. 한가로운 산책을 즐기며 다양한 조각작품을 감상하기에 좋다.

중앙탑, 남한강과 어우러진 작품들은 역사와 자연,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풍선에 매달린듯한 귀여운 차와 색색의 바람개비가 서 있는 이곳은 웨딩촬영 장소 같아 보이지만 중앙탑사적공원의 일부다. 중앙탑공원에는 사진 명소가 많이 조성돼있다.
호수가에 위치해 있어 경치도 좋고 공원 관리가 잘 돼있어서 추억을 아름답게 담아내기 좋은 장소다.

중앙탑공원은 전체가 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이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기도 좋다. 여러모로 즐길 거리 많은 이곳에서 유의해야 할 것이 몇가지 있다. 유아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하고,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수칙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

문화시민으로서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 버리고 공원 시설을 아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곳은 애완동물 출입금지 구역으로 금연·금주 공원이라고 한다.
중원지역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충주박물관을 비롯해 중앙탑 주변으로 조성된 조각공원, 남한강 등 이곳 중앙탑공원에서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문화 유산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한가로운 산책을 즐겨보면 어떨까.

/충주시SNS서포터즈 시카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