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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SNS서포터즈 - 백화산 반야사

레인보우영동SNS홍보단

  • 웹출고시간2020.08.02 15:04:01
  • 최종수정2020.10.27 13:54:47
사계절 아름다운 영동 반야사를 소개한다.

반야사는 충북과 경북의 경계 즈음에 자리한 백두대간 중 하나인 백화산에 있다.

충북 영동 백화산에서 흘러 내리는 큰 물줄기는 태극 문양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며 연꽃 모양의 지형을 이룬다고 한다. 이 연꽃 모양의 중심에 반야사가 있다.
백화산 반야사는 720년(신라 성덕왕19) 의상대사의 십대제자 중 한 명인 상원이 창건했다고 하기도 하고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등 여러 설화가 전해진다.

반야사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니 기록에 의하면 신라의 무염국사가 황간 심묘사에 계실 때 사미승 순인을 이곳에 보내 못의 악룡을 몰아내고 그 못을 메워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조선 세조대왕 때 신미대사의 주청으로 절을 크게 중건하였으니 문수보살과 세조대왕의 설화도 이때다.
한국전쟁에 불탔던 것을 다시 중건해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현재 반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다.

영동 반야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에는 특히 대웅전 앞에 있는 배롱나무가 아름답다. 영동군 보호수로 수령이 500년 정도 됐다는 배롱나무는 꽃이 피었을 때 그 멋이 최고라고 한다.

백화산 반야사 옆 석천계곡은 깨끗하고 많은 양의 물이 흘러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반야사 내부에는 대웅전 좌우로 극락전과 지장전이 있으며 약간 떨어진 곳에 앞 뒤로 관음전과 문수전이 있다. 절벽 끝에 있는 문수전은 꼭 가볼 만하다.
현존하는 유물로는 삼층석탐과 대웅전삼존불, 석조부도 등이 있다.

보물 제1371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은 전체 높이 335cm의 고려 시대 석탑이다. 토단 위에 건립돼 지대석부터 마지막 층까지 온전한 편이다. 초층탑신의 결구수법은 신라 석탑의 전통을, 기단면석과 초층탑신을 꼽도록 하면에 홈을 판 점은 충청도와 전라도 일원에 건립된 백제계 석탑의 양식이라고 한다. 백제계와 신라계 석탑 양식을 절충한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영동군 향토유적 12호 대웅전삼존불은 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전해지며 모두 경주옥석으로 조성 후 도금했다. 반야사 석조부도 2기는 각각 영동군 향토유적 25호와 26호로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반야사라는 사명은 세조대왕이 문수동자를 만나 병이 낫고 감격해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하는 반야를 어필로 하사한데서 비롯됐다. 세조가 신미대사의 주청으로 반야사를 중건하고 회향법회에 참석했을 때 문수동자가 나타나 절 뒤쪽 계곡인 망경대 영천에서 목욕할 것을 권했다는 설화다. 목욕을 마친 후 세조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아 어필을 하사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반야사는 문수보상의 상주도량이자 호랑이의 화현도량이라고도 한다. 산비탈에 돌무더기가 자연적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이 영락없이 호랑이의 모습이다. 이 호랑이의 영험함을 보고 산신각을 찾는 참배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호랑의의 모습을 실컷 본 뒤 편안한 마음으로 반야사를 나선다.

/레인보우영동SNS홍보단 임보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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