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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1.05 13:13:56
  • 최종수정2022.01.05 13:13:56
충북 단양은 천혜의 비경이 넘쳐 가볼 만한 곳이 많다. 고수대교와 다누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단양호 주변이 남한강의 아름다운 밤을 밝히는 충북의 야경 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누리 센터는 남한강 쏘가리 매운탕 특화거리에 있어 단양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다누리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쾌적한 도서관, 디지털 정보관, 4D 체험관, 낚시 박물관, 옥상정원, 스카이라운지, 단양농특산품 판매장,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다.
다누리센터와 시외버스터미널이 함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도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기 쉽다. 다누리센터는 지하에 104면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고 다누리센터 앞 수변 에도 주차공간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단양 아쿠아리움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메인수조를 비롯한 173개의 크고 작은 수조에 약 23,000여 마리의 민물고기가 있다.

단양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와 남한강의 고유종 등 국내 어류 96종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아마존강의 피라루쿠와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폐어 등 해외 민물 어종 94종, 수달 1종 외 파충류, 양서류 41종 등 총 232종이 있다.
단양 아쿠아리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는 작은 수족관에 천연기념물 민물고기와 멸종 위기종, 한중일 쏘가리가 있다. 물고기를 물속에서 느껴 볼 수 있는 터치풀 수조와 헬멧을 쓰고 마치 물고기와 함께 있는 것처럼 사진을 찍는 헬멧 수조는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다.

빨간색 귀여운 혈앵무와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피라니아와 함께 수조 속에서 사진을 찍을 때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모험을 즐긴다.

'녹색쉼표-단양' 코너에는 단양팔경의 제1경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남한강 고유종들이 노는 모습을 연출해 단양의 관광지와 민물고기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다. 지하 2층에서도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선암계곡과 민물고기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다.
지하 2층 '숲속의 소(沼)와 폭포', '대지로 이어진 물고기' 코너에서는 계곡의 물소리와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와 함께 단양팔경 중 제4경인 옥순봉과 제5경인 사인암 아래에서 놀고 있는 민물고기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세계의 독특하고 거대한 담수어류를 살펴볼 수 있는 '세계로 이어진 물줄기' 코너에서는 아마존과 메콩강의 무시무시하게 생긴 희귀한 담수어류가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커다란 이마를 가진 프론토사,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식물성 먹이와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메콩대형메기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국내외의 다양한 양서 파충류를 볼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신비한 물속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물속 구경(九景)'에서는 단양팔경 중 제2경인 석문의 모습과 함께 메인 수조에서 놀고 있는 대형 철갑상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는 수달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수달 전시관이 있다.

수달은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됐고, 2012년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수달은 작은 발톱 수달로 전 세계적 멸종 위기종에 속한다. 먹이를 먹는 귀여운 수달들의 모습에 눈을 뗄 수 없다.
저녁이 되면 이곳 단양 아쿠아리움 인근에는 조명이 하나둘 들어오면서 다누리센터 앞은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한다. 상상 속의 물고기 곤(鯤)의 모습도 푸르게 빛나고 고수대교도 반짝이며 빛을 발한다. 단양의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고 화려하다. 야경까지 감상한다면 잊지 못할 멋있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충북도SNS서포터즈 오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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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