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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SNS서포터즈- 정지용 시인 찾아 떠나는 옥천 여행

정지용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충북 옥천 여행 코스

  • 웹출고시간2018.11.27 17:36:53
  • 최종수정2018.11.27 17:36:53
[충북일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김대규 시인의 가을의 노래 한 구절이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 옥천 구읍에서 나고 자란 정지용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충북 옥천으로 떠나봤다.

◇정지용생가
시인 정지용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서 태어났다.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정지용은 생가에서 머지않은 옥천공립보통학교(현 죽향초)를 졸업한 후 객지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정지용 생가는 1974년 허물어졌다 1996년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고 한다.

나지막한 지붕에 작은 초가집. 이곳이 정지용 생가다. 정지용 생가는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감나무, 돌 담, 우물, 장독대 등 정지용 생가는 소박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정지용 생가글 거닐며 이어폰을 끼고 시노래 '향수'를 들어본다.
'향수'에서처럼 정지용 시인 생가터 앞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다.

자그마한 골목 벽이나 상점 간판에도 시가 쓰여져있다. 마을 곳곳이 정지용 시인의 시로 물들어 있는 듯하다.

◇정지용문학관

정지용 생가 옆에는 정지용 문학관이 있다. 이곳에서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를 자세히 엿볼 수 있다.
정지용 시인의 시를 듣거나, 직접 시 낭송을 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있다.

정지용문학관 입구에 설치된 밀랍인형이 실감난다. 양 옆자리를 비워둔 밀랍인형 정지용 시인과 함께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문학전시실은 테마별로 정지용의 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정지용의 시문학 뿐 아니라 한국 현대시의 흐름까지 알아볼 수 있다.

시산문집의 초간본과 육필원고 등도 당시의 느낌을 가득 담았다.

멀티미디어 기법을 활용한 공간도 알찬 문학 체험을 제공한다. 음악과 영상을 배경으로 시 낭송을 듣거나 체험해볼 수 있다.
정지용과 그의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매년 5월 옥천에서 열리는 지용제를 놓치면 아쉽다. 대한민국 현대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기 위한 축제는 정지용 시인의 시문학 정신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라고 한다. 올해 11월 열린 옥천지용시낭송 콘서트도 가을밤을 촉촉이 적셨다. 옥천이 정지용을 얼마나 사랑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었다.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 기슭에 1994년 개장한 장령산 휴양림은 옥천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 휴양지다. 단풍과 계곡의 조화로운 경치는 물론, 최근에는 편의시설도 들어서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 속,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든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도 정지용 시인의 시를 만날 수 있다. 힐링을 위해 찾았던 장령산휴양림에서 정지용의 시를 만나니 반가웠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를 보고 좋은 풍경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가을은 그야말로 행복이다.

/ 옥천군SNS서포터즈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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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