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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SNS서포터즈 - 여름 무더위 휴식처 '박달재자연휴양림'

  • 웹출고시간2018.06.27 18:23:50
  • 최종수정2018.06.27 18:23:53

휴양림 야영 및 캠핌장

[충북일보] 장맛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시원하게 부는 산속 바람에 기대 물놀이를 즐기는 것.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 필수코스 중 하나다.

도내에 생각만 해도 행복한 캠핑장과 청청계곡에 마련된 물놀이장이 있다. 바로 청풍명월 제천의 명소 박달재자연휴양림이다.

본래 박달재는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대중가요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고갯길로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애달픈 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곳이다. 최근에는 여름 테마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박달재자연휴양림 또한 아름다운 고장인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박달재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150년 내외의 소나무와 잡목이 공존하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깎아지른 듯한 경은사 절벽에 자라는 소나무의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결함을 느끼게 하며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한다. 울창한 숲, 맑은 공기, 자연의 향기 속에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사계절 휴식처이다.

독채 형태로 조성된 휴양림 숙박시설

직접 찾은 자연휴양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깊은 산과 빼곡한 나무와 숲향기, 숲의 소리로 가득 찬 휴양림은 마음을 힐링하는 공간이었다. 또 숲속을 거닐며 즐기는 산책은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줬다.

멋진 자연 속의 자연휴양림은 최근 들어 국내 여행객들에게는 꼭 방문해야 할 '핫플레이스'로 알려지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멋진 자연 속에서 머물러가는 시간이 다녀간 관광객들에게 멋진 경험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박달재자연휴양림은 다른 휴양림의 통나무집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독채로 박달동, 금봉동과 복합동, 야영장 등이 준비돼 있다. 예약 및 문의는 박달재자연휴양림에서 가능하고 전월 1일 오픈돼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토요일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휴양림에 비치된 정자 및 데크

가족, 친구, 연인과 휴양림을 찾고자 한다면 즐거운 휴가를 위해 6~7월 서둘러서 예약을 하고 자연과 주변 볼거리, 그리고 계곡물이 흐르는 맑은 물놀이장에서 휴가를 계획하는 것을 추천한다.

박달재자연휴양림에서는 멋진 산책로와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나무데크를 임대해주고 있다. 평소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어서 항상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다. 야영장과 달리 숙박은 안 되고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운영한다. 멋진 소나무 아래 푸른 잔디, 그리고 바로 옆 물놀이장에서 놀다 쉬기도 좋을듯 하다.

무성한 나뭇잎이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고 산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이만한 휴식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여행 내내 들었다. 박달재에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을 머물다 가게 만든 물놀이장 또한 정말 기대할만한 곳이다. 맑은 계곡물이 모여 넓은 자연 물놀이장을 만들었는데 산 위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와 또 아래로 내려가는 작은 폭포 소리가 참 시원하게 느껴진다.

박달재 계곡물로 조성한 물놀이장

물놀이장 주변 데크에선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돼 있지만, 바로 위 정자와 나무데크를 이용하면 준비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근처에 간단한 식음료구입이 가능한 매점도 있다. 박달재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한다면 잠시 물놀이장으로 내려와 시원하게 놀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뿐만 아니라, 휴양림의 산정상에서는 멀리 소백산과 월악산, 감악산을 한눈에 전망할 수 있다. 또 인접한 곳에 베론성지가 있는데, 이곳은 당시에 천주교에 대한 박해상황을 알 수 있으며, 천주교 신도의 구원을 요청하는 백서를 황사영이 토굴에서 집필한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한국 천주교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성지다.

청풍명월 제천의 명소 박달재자연휴양림. 휴양림을 생각하면 올해 여름 무더위가 벌써 가신 것 같다.

/제천시SNS서포터즈 배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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