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부내륙 철도교통의 요충지였던 제천시가 침체된 지역 부활을 이끌 제2의 철도르네상스의 꿈을 다시 한 번 기대하고 있다. 제천은 국내 철도의 양대 축인 중앙선과 경부선 가운데 중앙선의 중간 기착지이자 대전·세종과 제천역을 잇는 충북선과 제천~삼척을 잇는 태백·영동선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국내 철도의 4개 선로가 교차하는 제천지역은 국내 산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철도의 동맥으로 이들 철도를 통해 강원도와 제천·단양지역의 석탄과 석회석 등 각종 광물들은 국내 2차 중공업산업을 선도했다. 하지만 관련 산업의 침체와 도로교통망에 따른 수요감소 등으로 침체를 겪어왔던 제천지역이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또 다른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사통발달 추진 중인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에 따른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준고속전철을 통한 서울의 위성도시로서 새롭게 자리매김에 가능해졌다. 당초 지난 23일 개통 예정이었던 중앙선 제천~원주 복선전철은 내년 1월 5일 정식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개통식은 정부 주요 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1월 4일 원주시 무실동의 남원주역에서 열린다. 이후 준고속열차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중부내륙 철도교통의 요충지였던 제천시가 침체된 지역 부활을 이끌 제2의 철도르네상스의 꿈을 다시 한 번 기대하고 있다. 제천은 국내 철도의 양대 축인 중앙선과 경부선 가운데 중앙선의 중간 기착지이자 대전·세종과 제천역을 잇는 충북선과 제천~삼척을 잇는 태백·영동선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국내 철도의 4개 선로가 교차하는 제천지역은 국내 산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철도의 동맥으로 이들 철도를 통해 강원도와 제천·단양지역의 석탄과 석회석 등 각종 광물들은 국내 2차 중공업산업을 선도했다. 하지만 관련 산업의 침체와 도로교통망에 따른 수요감소 등으로 침체를 겪어왔던 제천지역이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또 다른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사통발달 추진 중인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에 따른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준고속전철을 통한 서울의 위성도시로서 새롭게 자리매김에 가능해졌다. 당초 지난 23일 개통 예정이었던 중앙선 제천~원주 복선전철은 내년 1월 5일 정식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개통식은 정부 주요 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1월 4일 원주시 무실동의 남원주역에서 열린다. 이후 준고속열차가
[충북일보] "믿을 건 두 다리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보다 뛰는 게 낫습니다. 두 다리를 쓰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청주 내수에 본사를 둔 '경아두마리치킨'을 전국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경아(60) 다시만난사람들 대표에게 '장사'에서 '사업'으로 이어진 20년이 넘는 시간은 고난과 극복의 반복이었다. '여장부'로 이름난 김 대표와 '치킨'의 만남은 지난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대표는 그 해 괴산에서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시작했다. 긍정적인 성격과 발로 뛰는 천성으로 사업은 날로 번창했다. '치킨집 사장' 생활 5년만인 1999년 프랜차이즈 업체는 김 대표에게 충북 지사장직을 맡겼다. 그의 사업 수완을 알아본 것이다. 그는 지사장 생활을 하면서 도내에 40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사장인 그와 각 가맹점주들에 대한 갑질을 멈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2002년 '다시만난사람들'이라는 법인을 설립, CCL치킨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출사표를 냈다. 그와 인연을 맺은 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함께했다. 3년 뒤인 2005년 '경아두마리치킨'을 청주 내수에서 론칭했다. 1호점은 청주 시내에 오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