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4.27 16:31:28
  • 최종수정2022.04.27 16:31:28
충청북도 영동으로 떠난 봄 여행 1박2일 일정 중 둘러봤던 과일나라테마공원을 소개한다. 새롭게 조성된 식물원을 보기 위해 갔는데 계절 덕을 톡톡히 봤다.

사방에서 각양각색의 꽃을 피우고 있는 과일나무에 둘러싸여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몇 번이나 갔었는데 이번처럼 과일꽃 천국일 때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과일의 고장 답게 영동의 봄을 과일꽃으로 가득채운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100살 넘은 과일꽃까지 즐겨보자.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영동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과일과 관련된 체험 현장과 전시 시설, 휴양 시설 등이 마련된 테마공원이다.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39-2 에 있는 곳으로 관람은 무료다.

소백산맥 준령의 추풍령 자락과 금강상류에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천혜의 청정지역에 위치한 영동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지리적 특성으로 과일 당도가 매우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과일마다 그 색깔도 선명해 과일의 고장으로 사랑받는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영동의 상징 같은 곳으로 영동 여행에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특히 이번 봄에 가보니 과일꽃이 필 때와 열매가 익어갈 때는 필수로 들러야 한다.

기대 하며 도착한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배꽃이다. 자주 왔지만 과일 꽃이 필 때나 열매를 수확할 때는 놓쳐 아쉬웠던 장소였는데 이번 만큼은 제대로 와서 제대로 본다.

영동은 포도, 복숭아, 배, 사과, 감 등의 다양한 과일이 사랑 받는 곳이다. 포도와 곶감 정도만 영동 과일을 찾았던 필자도 다양한 과일의 맛을 알게된 뒤에는 영동의 과일 맛에 빠져 계절마다 꼭 구입해 먹는다.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올 봄의 벚꽃으로 아쉬운 시기에 적절하게 과일나라 영동을 찾아왔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배와 복숭아, 자두꽃이 사방에서 즐거움을 준다.

1920년대부터 재배된 영동배는 최첨단 저온 저장 시설과 엄격한 선별로 품질 표준화를 실현해 해외로 수출한다고 한다. 너른 배밭을 하얗게 채운 배꽃이 벚꽃보다 아름다운 듯 하다.

자두꽃은 처음 보는데 배꽃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나무에 비해 꽃이 작아 귀엽다.
파란 하늘도 봄 답게 예쁘고 따뜻했던 날이라 그런지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많이 보였다. 과일나라테마공원 한편에 마련된 놀이터에서 커다란 나무 기둥 같은 놀이 기구를 타느라 바쁜 아이들의 움직임이 보인다. 공원과 조화로운 놀이터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과일꽃만 기대했는데 지금 이 계절은 과일꽃이 아닌 꽃도 한가득이다. 조팝나무의 꽃도 활짝 피어 반겨주고 진달래와 튤립까지 색색으로 물들어 제대로 봄을 즐겼다. 거니는 꽃밭마다 다른 관광지에 온 듯 새로운 느낌이다.
과일나라테마공원 학습관은 체험과 전시가 있는 곳이다. 과일나라 테마공원의 전경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있다. 영동의 자랑 와인과 포도에 대한 설명 및 국악과 관련된 소품도 눈에 띈다.

세계과일조경원엔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애플망고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과일의 생장이 신기하고 탐스럽다.
새롭게 조성된 레인보우식물원은 공사하는 모습부터 궁금했었는데 정말 잘 만들었다. 아이들과 오면 더욱 좋은 곳이다. 4월의 영동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꽃이 피어 더욱 풍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조성된 식물원과 과일조경원, 아이들 놀이터와 체험까지 있으니 꼭 들러 즐겨보시기 바란다.

/ 레인보우영동 sns 홍보단 강문정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