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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SNS서포터즈 - 다양한 볼거리 가득한 영동 전통시장

  • 웹출고시간2022.01.23 15:13:02
  • 최종수정2022.01.23 15:13:02
영동 여행 중 가족들과 방문했던 전통시장은 유독 기억에 남는다.

추억 속의 전통시장 그대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며 덤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 문화는 소비자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번지게 한다.

오래 전 할머니와 함께 방문했던 시골장터 분위기가 2022년 현재도 남아있는 것이 영동전통시장의 이색적인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 손님에게도 진열대에 올라와 있는 상품을 설명해 주시는 상인들의 친절함은 반대로 굳이 필요 없는 물건도 구매하고 싶게 만든다.

충북 영동군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즐겁게 흥정하는 모습,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푸짐한 서비스는 이곳이 고향이 아닌 사람에게도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준다.

현재 이곳은 시대적 변화와 마트 등의 급증에 따라 5일장이 아니라 상설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5일 시장으로 운영됐던 모습이 그립기는 하지만 현실과 타협하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는 영동전통시장의 모습 또한 존중 해줘야 할 것 같다.
대신 상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사기위해 장이 설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수시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게 되면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바로 주차공간이다. 대형 마트나 편의시설에는 주차공간이 여유 있게 확보되는데 전통시장은 부족했던 경우가 많았다.

주차를 하고 시장에 가는 거리가 멀면 선뜻 무거운 짐을 들고 돌아올 엄두가 나지 않아 꺼리게 된다.
하지만 영동군 전통시장은 여유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해두고 1만 원 이상 전통시장 내 상품을 구매하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천천히 산책하듯 전통시장을 둘러보면서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2021년 신축년 한해 영동 이끈 핵심 사업은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해봤다. 필자는 1년간 영동군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영동군의 지난해를 되돌아봤다.
코로나19로 영동군 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영동군은 코로나19 3차 접종 선제적 대응을 비롯해 군민 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는 1차 목표를 최우선으로 했다는 부분에서 칭찬을 하고 싶다.

영동군은 다른 지역과 가장 큰 차별화를 느끼게 하는 부분은 군정 곳곳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주요시책을 평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정해진 틀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직책이 공무원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영동군은 180도 달라진 적극적 행정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년 칭찬받고 있다.
필자의 글을 통해 소개 하진 못했지만 영동군 100년 먹거리 조성을 위한 경제과의 '일라이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군민 불편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건설 교통과의 '영산동 공영주차타워 준공'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영동의 1등 사례를 선정하라고 한다면 영산동 공영주차타워 준공을 선택하고 싶다. 참고로 우수사례로 선정은 됐지만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충북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영동 전통시장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 구석구석에서 느껴지는 영동군의 세심한 배려가 전통시장의 따뜻함을 배가시킬 것이다.

/레인보우영동SNS서포터즈 이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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