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4.11 13:35:57
  • 최종수정2021.04.11 13:35:57
살랑살랑 봄바람에 잠시 마음 둘 곳을 찾아서 움직여본다. 옥천은 전통과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다. 그 중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한번에 있는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은 봄나들이하기에 적합하다. 넓은 주차장이 무료이고, 전통 한국의 미와 옛날식 놀이를 즐겨볼 수 있어 어른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체험이 될 듯하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2020년에 문을 열었다. 숙박시설과 전시관, 그리고 체험관과 사무실 총 4곳으로 구성돼있다.
외부 주차장도 있지만, 한적할 때는 안쪽에도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몸이 불편하신 분은 안쪽까지 들어와 주차하는 것이 좋겠다.

입구에는 전체적인 안내판이 있다. 빠뜨리고 둘러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숙박시설은 8인용 3곳과, 4인용 10개로 구성돼있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라면 한 번쯤 머무르면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데,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주차하고 전통식 담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면 관광 안내소가 있다. 들어가서 옥천의 가볼 만한 곳들을 점검하고 전통문화체험관을 둘러보면 좋을 듯하다. 관광안내소 바로 앞에는 흔들 그네가 있다.

봄날 햇볕이 담장과 어울려 정말 좋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감성을 꺼내는 일부터 시작한다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 지난 2월 16일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숙박도 가능한 부분인데, 8인실의 경우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5인 이상은 입실할 수 없다.
체험시설은 현재 정원의 50% 이내로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운영 방침이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부분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봄이 왔지만 아직 쌀쌀함은 남아 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도 한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옛날 풍경 속에서 추억의 놀이를 체험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아이들은 신기하게 바라보는 놀이시설도 많다. 모래바닥이 조금 부담되지만, 형장의 곤장 맞는 풍경을 가족끼리 재현해 가면서 즐기는 분들도 있다.

널뛰기도 할 수 있고,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전통놀이 도구들이 한쪽에 진열돼있다.
무엇보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부분이니 개인위생은 신경 써야겠다. 손소독제 등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용한 후 제자리 정리 정돈은 문화시민의 기본 에티켓이다. 멋지게 기와에 그림을 그려놓은 것들이 전시돼있다.

안쪽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까.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형태를 살펴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야외에서 전통문화체험을 마쳤다면 실내에서는 다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3월 초빙 국가로 태국을 선정했다고 한다. 옥천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다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앞쪽으로는 카페가 있다. 간단히 음료를 사들고 한적하게 전통가옥 밖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시관 안쪽으로 한번 들어가 봤다. 다양한 것들과 함께 옛날 교과서도 진열돼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날 감성이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아볼 수 있다. 숙박과, 식사, 그리고 차를 마시면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

사람이 많은 명소를 찾아 나서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마음의 쉼터를 찾아보는 것도 코로나 상황에서 필요하다.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봄의 따뜻한 기운을 받으면서 휴식을 즐겨보면 어떨까.

/옥천군SNS서포터즈 조재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