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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SNS서포터즈 - 국립청주박물관 사계절의 추억

제 8회 사진 공모전 '마주보기' 수상작품 전시회

  • 웹출고시간2018.01.17 16:08:47
  • 최종수정2018.01.17 16:08:47

휴게 공간 벽면에 붙여놓은 액자들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 문화 사랑채 로비에서 제 8회 사진 공모전 '마주보기' 수상작품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 8회 마주보기 전시의 공모 주제는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던 추억의 모습들이나 계절별 전경 등을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었다.

문화 사랑채 로비 안에 들어가니 국립청주박물관 사계절의 모습들을 작은 액자에 사진으로 담아 휴게 공간 벽면에 붙여 놓은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휴게공간을 지나 통로를 바라보면 공모전에 당선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의 접수 기간 동안 참가 신청을 받았고 총 115명이 참여해 198점을 출품했다.

이번 공모전의 사진 출품작품 수는 1인당 총 2점까지 가능했고 많은 인원의 참여로 우열을 다루기 어려웠다고 한다.

장려상 '계단의 숨겨진 미를 찾다'

장려상을 받은 '계단의 숨겨진 미를 찾다.' 라는 작품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드론으로 찍은 듯 하늘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이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수평적인 사진 이외에도 공중에서 바라본 사진 출품작이 많다. 마주보기 수상작품 전시회의 작품성이 해마다 높아져 다양한 작품들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공중에서도 또렷하게 작품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니 놀랍고 신기했다.

마주보기 수상작품 전시회에서 입선한 '박물관의 두 버팀목' 작품을 보면 박물관을 수호하고 있는 장승과 훗날 버팀목이 될 귀여운 아이가 조화를 이루어 웃음을 자아낸다.

마주보기 작품전의 심사는 1, 2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심사기준으로는 작품성, 주제적합성, 흥미성, 활용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하여 순위를 선정했다고 한다.

출품 사진 중 24점을 선정하여 수상작이 전시됐다. 3대가 함께 박물관 나들이를 나와 사진을 촬영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3대가 함께 외출하는 일 자체가 힘든데 국립청주박물관 나들이라서 시간을 보내기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려상 '성암초 아이들의 가을나들이'

'성암초 아이들의 가을나들이' 작품은 성암초등학교 아이들이 청주박물관으로 가을 체험학습을 와서 촬영한 사진이다. 아이들이 박물관 입구 바닥에 수북이 떨어진 낙엽을 흩날리며 가을에 흠뻑 취해 즐거워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어흥' 작품은 호랑이를 따라 '어흥' 소리를 흉내 내는 귀여운 어린이의 모습을 촬영했다. 박물관 내에는 '나는 누구일까요·'라는 공간이 마련돼 호랑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병아리 짹짹' 작품에서는 한 겨울 추위 속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한 얼굴 표정이 생동감 있게 잘 포착됐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눈을 맞으며 열심히 박물관 위로 걸어 올라오는 모습을 담았다.

우수상 '병아리 짹짹'

하나의 작품마다 각각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마주보기 수상작품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이 즐겁게 느껴졌다. 작품전을 둘러보며 국립청주박물관의 사계절 풍경과 함께 박물관 안에서 청주 시민들이 즐기는 모습들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 문화 사랑채에는 여유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위치해 있어 작품전을 둘러보고 난 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의 창문으로 바라보는 박물관의 바깥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와도 같아 마음의 평안을 가져온다.

카페 옆에는 책을 읽고 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알찬 방학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제 8회 사진 공모전 마주보기 수상작품 전시회는 국립청주박물관 문화 사랑채 로비에서 상시 개최 예정이라고 하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박물관의 모습들을 체험해봤으면 한다.

/청주시 SNS서포터즈 최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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