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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2.09 13:00:33
  • 최종수정2022.02.09 13:00:33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들어선 레인보우 식물원이다. 아열대 과일과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무료입장이라 부담없고 사계절 같은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레인보우 식물원이 들어선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의 성지인 충북 영동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00년이 넘은 배나무를 비롯해 포도, 사과 등 우수한 품질의 영동 과일을 볼 수 있고 수확기에는 직접 과일을 따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과일가게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계의 과일이 나무에서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세계과일조경원이 있고 나비,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보고 학습할 수 있는 곤충체험장도 있다.

이런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레인보우식물원이 문을 열면서 명실공히 최고의 과일 테마 공원으로 자리잡게 됐다.
바깥은 겨울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레인보우 식물원 안에 들어서면 따뜻한 봄 날씨다.그래서 이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꽃과 과일을 볼 수 있다. 방역수칙에 따라 입장하면 30-40명쯤 동시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있고 안내 모니터 좌우로 출구와 입구가 있다. 레인보우 식물원은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입구에 들어서 비밀의 통로를 지나면 열대과일원과 식물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물의 정원이 있고 대형 열대 식물들이 모인 빅트리원이 있다.
2개의 관람로를 따라 가다보면 4개의 구역을 모두 볼 수 있다. 관람로는 입구에 비치된 관람 안내도를 참고하면 된다. 신기한 꽃과 과일도 보고 사진 촬영도 하고 정해진 장소에서 안내도에 스탬프를 찍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바로 비밀의 통로다. 신비로운 자연의 세계로 들어가는 공간으로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서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열대과일원은 바오밥 나무를 좌측에 두고 아치터널을 지나 경사진 언덕길을 오르면 좌우로 열대과일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꽃집에서나 보던 예쁜 꽃과 식물들도 볼 수 있다.
물의 정원에서는 시원한 물이 쏟아지는 벽천(워터월)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주위에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 볼거리도 많다. 워터월 윗쪽 언덕 가장 높은 곳에는 색다른 정원이 있다. 중앙에는 미니 파인애플이 자라고 주위 창가에는 '덕구리난' 이란 이름의 생전 처음보는 꽃도 피어 있다.

빅트리원에 다다르면 야자수가 하늘을 찌를 듯 서있는 모습이 제주도의 어느 식물원에 와있는 것 같다. 워싱턴 야자, 극락조화, 벤자민고무나무 등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던 열대식물을 볼 수 있다. 강렬한 붉은색을 자랑하는 부겐베리아가 활짝 피어 있고, 빨간색 열매를 맺은 커피나무도 있다. 흔히 볼 수 없는 얼룩자주달개비 등 다양하고 신기한 아열대 식물들로 가득하다.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 안에 조성된 레인보우 식물원은 1,663평방미터 규모에 아열대식물 213종류 11,328주가 식재된 테마 공원이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열대 과일의 생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어른은 물론 어린 아이들의 교육장으로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요즘같은 동절기에는 보고 즐길 것이 조금 빈약했던 것이 사실인데 레인보우 식물원 개장으로 사계절 보고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이 된 것 같아 정말 좋다.

레인보우 식물원 내부는 영상 16도 이상을 유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입고 갔던 외투를 벗어 들고 다녀야 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물론 식물원까지 입장료는 무료이며, 하절기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추운 겨울에도 예쁜 꽃과 과일을 볼 수 있는 곳, 신비로운 자연의 셰계인 '​레인보우 식물원' 에 오셔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레인보우영동SNS기자단 황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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