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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3.28 15:02:00
  • 최종수정2021.03.28 15:02:00
우리나라 의약의 역사는 물론 세계 의약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곳이 충북에 있다.

누구와 가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을 소개한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은 ㈜한독에서 설립한 특수 박물관이다. 1964년 문을 연 후

한국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의약 박물관이다. 약 7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니 규모가 상당히 큰 장소다.
박물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관람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한독의약박물관 상설 전시는 한국전시실과 국제전시실로 구분된다. 동서양의 의약유물을 통해 과거에 질병에 맞선 상황을 알 수 있다.

허준과 이제마의 초상으로 시작되는 한국전시실은 우리나라 의약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청자상감상약국명합, 의방유취 등 국가 보물을 포함해 동의보감 초간본 등 의약 유물과 의서를 만날 수 있다.
약탕기, 약성주기, 약장기, 의약서적 등 의약의 기본이 되는 다양한 유물과 서적을 관람할 수 있다. 만든 재료와 모양에 따라 그 수가 다양해 시대별로 비교하며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책에서나 보던 의약서적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한독의약박물관만의 장점이다.

1층에 위치한 국제전시실에서는 가까운 나라인 중국, 일본을 시작으로 독일, 미국, 영국 등 서양의약 발달사까지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전시실을 관람한 후 보게되면 동서양 의약 발달사를 비교 분석할 수 있어 배움에 큰 도움이 됐다.

미래의 의료인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특히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듯하다.
국제전시실에는 19세기 독일 약국과 플레밍 박사의 연구실을 실제와 동일하게 복원해 놓은 공간도 있다.

플레밍 박사는 인류 최초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한 인물로 의약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한다. 그의 연구실을 직접 들여다보며 의약 발달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제석홀에서는 한독 창업자 제석 김신권 회장이 제석재단 출범을 기념해 기증했다는 유물을 볼 수 있다. 조선시대 약장이나 백자수복문주자 등이다.
한독의약박물관에는 '소중한 나눔, 寄贈' 특별전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특별전시는 그동안 한독의약박물관이 기증받은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의약 발달을 위해 소중한 관련 물품을 아낌없이 기증하고 나누는 모습이 무척 훈훈하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의약사가 발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의료인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한독의약박물관 관람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단순히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일 뿐 아니라 여러 교육프로그램과 자료가 준비돼 배움과 교훈이 있는 이색 박물관이다. 음성 한독의약박물관에서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충북도SNS서포터즈 박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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