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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20 10:24:01
  • 최종수정2022.07.12 11:00:46
시원한 바람이 생각나는 무더운 요즘이다. 날마다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 볼거리 많고 시원한 이색 여행지를 소개한다.

지난 2019년 힐링과 체험의 동굴로 재탄생한 충주 활옥동굴은 사계절 11~15도의 온도를 유지하며 시원한 공기를 경험할 수 있다.

시원한 온도 덕에 여름 여행지로 더욱 각광받는 충주 활옥동굴이다. 일제강점기 시기인 1922년에 개발된 국내 유일의 활석 광산인 활옥동굴은 기록상으로는 57km 비공식으로는 87km에 이른다.
지하 수직고는 711m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동굴인데 일부만 리모델링 했다.

활옥동굴은 100여년 동안 백옥, 활석, 백운석 등 광물을 캐던 광산이었다. 이곳에서 채굴하던 활석은 조선시대 왕실의 약재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오래된 역사와 더불어 여느 곳에서 볼 수 없는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여행지여서 더욱 특별한 곳이다.
활옥동굴 내부 안내도만 봐도 제법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관람 동선을 미리 정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이동하면 좋겠다.

동굴 안으로 살짝만 들어가도 서늘한 한기가 올라온다. 여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반팔 그대로 들어가는 것 보다는 긴팔 외투를 꼭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에 잠깐은 시원한 기분에 상쾌함을 느낄 수 있지만 생각보다 코스가 길기에 금방 계절을 잊게 된다. 짧은 옷을 입고 그대로 들어갔다가는 오싹한 추위를 경험하게 될 지도 모른다.
활옥동굴 내부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모도 구비돼 있다.

동굴 안은 빛 조형물, 공연장, 체험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있다. led의 다양한 연출로 인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연중 11~15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무더운 여름철 피서지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됐던 드라마 D.P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졌다.

형형색색의 led와 예쁜 장식 덕분에 어디서 찍든지 인생 샷도 가능하다. 곳곳에 멈춰 셔터를 누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포도넝쿨이나 여우, 펭귄 가족이나 전갈 등 각양각색의 조형물을 생각지 못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걷는 내내 심심할 틈이 없다.
활옥동굴 내부에서 탈 수 있는 투명카약은 활옥동굴의 백미다. 150m 가량을 직접 노를 저어 움직여보는 코스다. 보트를 타는 연못 아래에는 철갑상어와 황금송어가 있어 투명한 보트 아래로 보이는 물고기들 관찰하는 재미도 가득하다.

수심은 그리 깊지 않은 편이고 중간중간에 안전요원들이 있어서 정처 없이 방황하고 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표를 팔지 않아 매표소에서 미리 표를 구입해야 투명 카약을 경험할 수 있다.
두리번 거리며 동굴 내부를 탐험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와이너리도 독특하고 곳곳에서 레이저로 동굴 벽을 수놓는 영상미도 유려하다.

동굴 호수 안쪽으로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이용한 고추냉이 재배 농원도 있다. 인공 조명 아래로 푸릇하게 잎을 펼친 식물이 신기하다.
개장 이후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명실 상부한 충주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잡은 충주활옥동굴. 카약을 타고 즐기는 동굴 속 호수탐험부터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해 오랜 시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로 추천한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송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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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