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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백봉음악제, 충주문화회관서 7월 26일 개최

전국 62명 경쟁 뚫고 13명 본선행
11세 최연소부터 7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 참가

  • 웹출고시간2025.06.24 10:43:29
  • 최종수정2025.06.24 10:43:2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백봉음악제 예심이 이뤄지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전국에서 몰린 62명의 지원자 중 13명이 제7회 백봉음악제 본선 무대에 오른다.

충주가 낳은 향토음악의 거장 백봉 작곡가를 기리는 이번 음악제는 7월 26일 저녁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최근 제7회 백봉음악제 예심을 실시해 본선 진출자 13명을 확정했다.

예심은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정종택 작곡가와 김용태 악단장,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최대열 부회장의 심사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몰린 62명의 지원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13명이 최종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본선 진출자들의 연령대는 11세 최연소 참가자부터 71세까지 다양하다.

경북 문경에서 온 채지산(11)양이 최연소로 '월악산'을 부르며 본선에 진출했고, 제주 서귀포시에서 온 강병렬(71)씨가 '할미꽃사연'으로 최고령 본선 진출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3명, 울산·강원·대구·경남·전남·경기·경북·충남·충북에서 각 1명씩 진출해 전국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충주 지역에서는 이은영씨가 '목포의 사랑'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진출자들이 부를 곡목도 다채롭다.

백봉 작곡가의 대표작인 '월악산'과 '단양팔경'을 비롯해 '목계나루', '무심천 연가', '남한강 삼백리' 등 충주와 충북 지역을 소재로 한 향토곡들이 주를 이룬다.

제7회 백봉음악제는 백봉 작곡가의 타계 9주기를 맞아 열리는 추모 음악제다.

예심을 통과한 13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백봉 작곡가의 곡으로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 당일에는 인기가수 문연주, 고정우, 지난 대회 대상 수상자인 한형준의 축하무대가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는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전국 회원들의 축하 무대도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연은 김용태 악단의 반주에 맞춰 펼쳐지며 CCS충북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시상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

대상에게 상금 300만 원을 비롯해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이 주어진다.

장려상 2명에게는 30만 원, 인기상 2명에게 20만 원, 참가상 5명에게 각 1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된다.

류호담 회장은 "지역 사랑의 남다른 열정으로 월악산, 소백산, 목계나루, 탄금대 사연 등 수많은 향토곡을 작곡한 백봉 선생의 업적과 그 뜻을 기리고자 도와 시의 지원을 받아 음악제가 마련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충주에서 개최하는 제7회 백봉음악제가 전국적인 음악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봉 작곡가는 충주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악인으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소재로 한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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