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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청주' 만들 적임자는

공약검증 시리즈 - 청주시장
한범덕 "안전 통합 플랫폼 구축"
황영호 "범죄예방환경설계 도입"
신언관 "재난안전 로드맵 마련"
정세영 "보행인 안전위원회 설치"

  • 웹출고시간2018.06.06 21:18:20
  • 최종수정2018.06.06 21:18:20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를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와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겹치면서 6·13 청주시장 후보의 안전분야 공약이 유권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7년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228개 지자제 중 상위 9% 이내 해당하는 것으로 안전도는 1등급에 가까울수록 높고 10등급에 가까울수록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가 기준은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추진 및 예방시설 정비 등으로 대체로 기반 시설을 잘 갖춘 편에 속한다.

하지만 지난해 7월 15~16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2.2㎜의 비가 내려 17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346억5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하며 재난 예방·대책에 대한 관심은 높다.

범죄에 대한 불안감도 크다.

충북연구원 조사결과 2011~2015년 5년간 청주에서 발생한 범죄는 6만2천75건으로 폭력 2만6천412건, 절도 2만4천556건이 전체 범죄에서 42.5%, 39.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015년 폭력과 절도 발생 건수는 2011년과 비교해 각각 33%, 62% 증가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선거공보, TV토론회, 보도자료 등을 통해 발표된 청주시장 후보의 공약은 자연재난과 범죄 예방,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청주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떤 후보가 시장이 되더라도 시정에서 안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는 재난안전 분야 공약으로 풍수해·화재·지진 등 유형별 재난 방어체계 구축, 녹지 및 저류탱크 확보로 안전한 물 순환체계 구축, 재난안전 통합 플랫폼 구축 및 전담부서 기능 강화, 방재만들기 및 생활안전 체험센터 조성, 재해 백서 발간 등을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는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CPTED) 도입 및 감시카메라 설치, 재난안전 관할부서 기능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농민 풍수해 보험 가입, 재난관련 시민의식 고취하는 운동 전개 등을 제안했다.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는 시민안전 통합센터 구축 등 재난안전관리부서관리시스템 강화, 재난안전 로드맵 마련, 각급 학교,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 대비훈련·교육 강화, 자율방범대 활성화·안전한 심야 보행 활성화, 시민안전 감시단 운영 등을 공약했다.

정의당 정세영 후보는 소방인력 확충, 어린이집 앞이나 골목길을 안전존으로 지정, 아동학대 전담부서 설치를 통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보행인 안전위원회 설치를 통한 교통안전 강화 등을 약속했다.

시민 전 모씨는 "청주에서 무슨 사건사고가 날 때마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안부를 물어올 정도로 살기 불안한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며 "자연재해는 물론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청주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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