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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장 와서" Vs "보낸적 없다" 심의보 아리송한 행보

김병우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교육감 당선됐어야…" 축사도
교육계 "사퇴하나" 뒷말 무성

  • 웹출고시간2018.05.13 21:00:02
  • 최종수정2018.05.13 21:00:02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경쟁자중 하나인 심의보 예비후보가 방문한데이어 축사까지 가져 온갖 억측이 나돌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범덕·황영호 청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이번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도·시의원 예비후보, 교육계, 종교계, 시민단체, 정치인 등 각계각층의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 예비후보와 교육감 선거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심 예비후보가 참석해 축사까지 하면서 김 예비후보를 추켜세웠다.

또 축사에서 "김 예비후보는 10년전에 교육감에 당선됐어야 하는 분"이라고 발언해 참석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선거에서 상대후보 진영 방문은 후보자 본인이 아닌 자신의 측근을 보내 정보 수집을 하고 있으나 심 예비후보는 본인이 직접 경쟁후보의 진영에 찾아가 얼굴을 내밀었다.

심 예비후보의 이날 축사는 경쟁자가 아닌 '같은 길을 가는 것 아니냐' '조만간 김 예비후보지지 선언을 하고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교육계에서 나돌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심 예비후보는 황신모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단절하고 나홀로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날 김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가한 것은 선거판에 혼란만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의 한 관계자는 "흥사단 활동을 같이 하면서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유지해왔다"며 "개인적으로 개소식을 축하해 주러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 관계자는 "선거판이 너무 삭막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 초청장이 와서 순수한 마음에서 참석했다. 오해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심 예비후보의 참석에 대해 심 예비후보측은 '초청장이 와서 참석했다'는 반면 김 예비후보측은 '초청장을 보낸 적 없다'고 밝혀 진실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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