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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당 청주시장 선거 후보 경선갈까

최고위, 신언관 재심 청구 수용
중앙당 공관위, 심사 절차 돌입
임헌경 "현명한 판단 기대"

  • 웹출고시간2018.05.13 16:54:36
  • 최종수정2018.05.13 19:07:56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신언관, 임헌경

[충북일보] 바른미래당이 청주시장 선거 후보 공천을 번복했다.

앞으로 지방선거까지 남은 기간은 30일, 합당으로 더뎌진 지방선거 일정이 더욱 꼬여만 가고 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청주시장 후보에서 탈락했던 신언관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낸 재심청구를 받아들인 34차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33차 청주시장 후보에 임헌경 후보자를 단수후보로 공천 확정했으나, 오늘(11일) 3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언관 후보자의 재심사를 의결하고 경선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심위원회는 신언관 후보자가 제출한 재심신청 자료를 검토,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규정 39조(단수 후보자의 확정) 1항 3호에 규정된 '복수의 신청자 중 1명이 경쟁력이 현저히 높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재심 취지를 설명했다.

최고위원회가 재심을 결정하면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재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일 청주시장 후보로 임헌경 전 도의원이 공천되자 신언관 전 도당위원장은 '원칙과 기준을 무시한 사천'이라고 반발했다.

신 전 위원장은 10일 8개 지역위원장 등 20명과 함께 시장 후보 공천을 재심해달라고 중앙당에 요구했다.

이와 관련 임 전 도의원은 "바른미래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청주시장 후보로 저를 공천한 기존 공천 원안을 재확정할 것인지, 경선할 것인지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 공천 확정 이후 심사 절차나 후보에 대한 중대한 결함 발견 등 상황 변화가 전혀 없음에도 재심이 받아들여진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합리적이고 현명한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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