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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후보, "제천·단양의 아들을 지켜달라" 읍소

"미워도 다시 한 번" 인물론으로 승부수

  • 웹출고시간2018.06.06 16:11:57
  • 최종수정2018.06.06 16:11:57
[충북일보=제천]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는 현충일인 6일 마이크를 끄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했지만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그는 현충일 하루 동안 선거운동을 최소화했으며 선거사무소에 조기를 게양하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반듯한 나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엄 후보는 이날 선거유세에서 "한국당이 마음에 안 든다고 투표를 안 하면 제천·단양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냐"며 반성의 메시지를 던지며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엄 후보는 검증된 일꾼을 뽑아 달라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자성을 쏟아내는가 하면 지난 5일 유세에서는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께 '사죄의 절'을 하기도 했다.
 
엄 후보는 "아버지, 어머니와도 같은 제천시민과 단양군민 여러분께서 매를 드시면 당당하게 맞겠다"며 "제천·단양의 아들 저 엄태영을 반드시 지켜 달라"며 거듭 호소했다.
 
또 "선거철만 되면 한 번도 검증받지 않은 메뚜기나 철새가 날아오는데 이 번 만큼은 제천·단양을 우직하게 지킨 '옥순봉 소나무'(엄 후보 별명)를 뽑아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엄 후보는 앞서 "근거 없는 마타도어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선거에서 승리해)반드시 책임을 엄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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