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길형 시장 공천 확정, 10일 예비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방침에 4명 예비후보 목빠져
무소속, 최영일 변호사외 이언구 도의원 출마 가능성?
[충북일보] 대학 축제에서 술이 사라진다. 이는 대학생들이 주류 판매업 면허 없이 술을 판매할 경우 주세법(주류에 대한 조세를 부과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에 위반, 처벌을 받기 때문이다. 충북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법령 준수 안내 협조' 공문을 각 대학에 발송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학교 축제 기간 동안 주류 판매업 면허 없이 주점을 운영하는 등 주세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각 대학에서는 대학생들이 주세법을 위반해 벌금 처분받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대학 축제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세법 제8조(주류 판매업면허)에 의거, 주류 판매업자는 주류 판매업 종류별로 판매장마다 대통령령령으로 정하는 시설 기준과 요건을 갖춰 관할 세무서장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 무면허로 주류를 판매한 사실이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무면허 주류 판매자뿐 아니라 무면허 소매행위자에게도 9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대학 축제 주점의 경우 일반 주점과 달리 노상에 설치된다. 일반 주점은 지방자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시계가 빨라지자 여야 각 캠프도 선거 채비에 분주하다. 후보의 경쟁력을 담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공약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대비한 톡톡 튀는 선거운동 방식도 철저한 보안 속에 준비 중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일상화된 까닭에 여야 후보들과 각 캠프는 상대의 전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소 황당한 경우를 접하기도 한다. 캠프 회의를 통해 구상 중인 공약이나 선거운동 방식이 목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한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A씨는 최근 SNS를 둘러보다가 허탈함을 금치 못했다. 내부 논의 중인 선거운동 전략을 다른 후보가 활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최근 내부 회의를 통해 세운 SNS 선거 전략 중 하나가 다른 후보 SNS에서 발견돼 어이가 없었다"며 "극히 제한된 보좌진들로만 논의 중인 사안이었는데 아쉽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캠프 논의가 아닌 일부 지인들과의 대화가 다른 후보의 공약이 된 경우도 있다. B씨는 최근 지인들과 민간 차원의 대북 교류 사업을 논의했다. 돼지를 북한에 보내자는데 의견을 모은 이들은 추후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키로 했다
[충북일보] 최근 충북의 SOC 인프라와 관련된 세미나가 열렸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주최한 행사다. 20여 년 간 건설단체를 취재했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이례적인 세미나였다. 건설업계가 일감이 없다며 관공서를 탓했던 시대가 지난 듯하다. 건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시·도별 SOC 실태를 도민들과 각급 지자체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알려고자 했다고 한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말 중 가장 기억은 남는 장면이 있다. '도로·철도 등의 수준이 민망할 정도'라는 발언이다. 전국 건설업계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남북 경협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북한 SOC 사업. 그 부푼 꿈을 갖고 있는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을 만나 SOC 및 대북사업과 관련된 철학을 들었다. ◇남북 정상회담 어떻게 봤나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통일의 충격에 대비할 완충역할을 건설업이 수행할 수 있다. 북한지역 도로, 철도, 경지정리, 산업단지 등을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 주면 그 만큼 북한의 경제수준이 올라오고, 그때 되면 통일이 되고, 얼추 비슷해지면 자연스럽게 서로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북 경협에 대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