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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넘치는' 與, '눈 씻고 찾아도 없는' 野

내년 도지사 선거 앞두고
민주당, 이시종·오제세
변재일·노영민 등 '수두룩'
한국당, 후보 부재 속 이종배
조길형 부상… 일각 영입론 확산

  • 웹출고시간2017.08.09 21:00:53
  • 최종수정2017.08.09 21:00:53
[충북일보] "여당 후보는 넘친다. 그런데 야당쪽에서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거의 없는 상태다."

공직자 출신의 한 유력 인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충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전망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내년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인사는 수두룩하다. 거론되는 인물 모두 한 마디로 '쟁쟁한 스펙'을 자랑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의 3선 도전 여부가 최대 쟁점이다. 이 지사의 경우 문재인 정부에서 부총리급 이상의 고위직에 발탁되지 않는다면 내년 3선 출마가 확실해 보인다.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측근 인사들은 지역 언론을 통해 오 의원이 내년 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눈치다.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도 마찬가지다. 변 의원은 연말과 내년 초 정치상황을 지켜보면서 전격적으로 지사 출마를 결심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주중대사에 내정된 노영민 전 의원의 지사 출마여부는 유동적이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 조각(組閣) 흐름을 볼 때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내 지역보다는 중앙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제는 야권이다. 여당과 달리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경우 마땅한 인물을 찾아 보기 힘든 형국이다.

우선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지난 2014년 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윤진식 전 의원의 정치재개 여부가 관심이다. 만약 불출마가 확정된다면 원내·외 인사들의 도전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5명의 현역 국회의원 중 가장 현실적인 후보군으로 이종배(충주) 의원을 꼽을 수 있다.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원내대표,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중앙과 지역에서 지방선거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과 함께 최근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의 이름도 곧잘 회자되고 있다. 역대 지사 선거를 놓고 볼 때 중·북부권 출신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점을 감안할 때 조 시장의 전격적인 도지사 출마도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닌 것으로 전망된다.

전·현직 충북지사의 정치적 베이스는 △민선 1기 주병덕(음성) △민선 2~3기 이원종(제천) △민선 4기 정우택(진천) △민선 5~6기 이시종(충주) 등이었다.

한 때 충북도교육감 또는 청주시장 출마설이 나돌았던 김양희 충북도의장 역시 최근 타천(他薦)격으로 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 지사 후보군을 찾는다면 신언관 도당위원장이 유력하다. 최근 당 내분 속에서 새로운 지도체제가 구축될 경우 국민의당은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지사후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중앙 정치권의 한 핵심 인사는 9일 통화에서 "역대 선거에서도 여당은 후보자 난립에 따른 교통정리 문제가 핵심 포인트였고, 야권은 여당 강세 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빅 카드'가 항상 고민이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10개월 앞두고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필승 로드맵'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은 얼마든지 튀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순자·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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