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교육감 후보 펀드 경쟁 돌입

김병우 '행복교육 희망펀드'
심의보 '마음펀드' 모금 중
황신모 자금 고려해 출시 고민

  • 웹출고시간2018.05.08 21:06:42
  • 최종수정2018.05.08 21:06:47
[충북일보]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이 펀드로 세불리기 경쟁에 나섰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김병우 행복교육 희망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도민과 함께 조성하는 '김병우 행복교육 희망 펀드'를 출시한다"며 "도민들이 십시일반 투자한 자금은 선거 후 이자를 더해 전액을 투자자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펀드 모금 목표액은 6억 원으로 펀드 이자율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수준인 연리 1.65%를 적용해 상환받는다.

그는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에도 행복교육 희망펀드를 출시해 목표액인 5억 원보다 2억여 원 많은 7억여 원이 5일 만에 조기마감 됐었다.

이보다 앞서 심의보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마음 펀드'를 출시하고 도민과 충북교육에 희망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하는 의미로 8억 8천만 원을 모금 중에 있다.

심 예비후보는 펀드 투자자들에게 선거가 끝난 뒤 8월 31일까지 연리 3.0%를 적용해 상환할 예정이다.

심 예비후보는 "마음 펀드 조성을 통해 충북 도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한데 모으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설계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펀드 모집을 하지 않고 있는 황신모 예비후보도 선거자금 등을 고려해 펀드 출시를 고민하고 있다.

황 예비후보는 "확정된 건 없지만 선거자금 등이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펀드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펀드는 고정적인 지지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후보자들이 선호하고 있어 이번 충북교육감 선거는 '펀드'로 세불리기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