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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표 결집 Vs 현직 프리미엄… 교육감 선거 점화

심의보, 단일 후보 결정
김병우 독주 저지 박차
교육계 "예측불허 전망"

  • 웹출고시간2018.05.27 21:00:03
  • 최종수정2018.05.27 21:57:40
[충북일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병우(60) 현 교육감과 심의보(64) 전 충청대교수의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27일 '비전교조'를 표방하는 심의보·황신모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결과 심의보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이날 심·황 후보는 결과 발표와 함께 단일후보가 결정된 뒤 황신모 후보는 바로 승복하고 사퇴서를 작성하고 선관위에 제출키로 했다.

단일화 결정으로 보수진영의 표 결집이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충북교육감 선거의 최대 이슈는 심·황 후보의 단일화였다.

이번 단일화 결정으로 심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김 후보의 일방적 독주를 어떻게 따라 잡느냐가 선거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차례 파행을 맞기도 했던 심·황 후보의 단일화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면서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교육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지난 2014년 교육감선거 당시 보수진영은 후보 난립으로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인 김병우 교육감을 넘어서지 못하고 패했다.

보수진영으로 분류된 후보 3명의 득표율을 합하면 과반인 55.5%였다.

이번 단일화 결정으로 김병우 현 교육감과 심의보 단일후보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판세가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막후에서 관망을 하던 보수의 중심인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이 단일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경우 교육감 선거는 또 다른 변수로 등장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 전 교육감은 보수진영 후보에게 단일화를 처음 제안한데다 단일화가 이뤄지면 단일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혀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의 한 인사는 "단일화 효과와 함께 이기용 전 교육감의 힘이 실리면 선거가 예측불허할 정도로 전개 될 것"이라며 "보수측에서는 이번 선거만큼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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