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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 후보자 초청토론회'

보은JC 주최…"내가 준비된 후보" 자처
상대 공약 지적하며 '날선 공방'

  • 웹출고시간2018.06.03 13:44:48
  • 최종수정2018.06.03 13:44:48

보은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지난 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후보자들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지난 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후보들간 날선 공방을 벌였다.

보은JC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인수(64), 자유한국당 정상혁(76), 바른미래당 구관서(60), 무소속 김상문(65) 후보 모두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이 준비된 보은군수임을 자처하며 공통질문인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증가대책, 관광활성화 대책을 밝혔다.

이어 상호토론에서는 상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지적하고 날카로운 검증 공세를 폈다.

김인수 후보는 "정상혁 후보가 환경전문가를 자처하면서도 질신리 폐기물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에 소홀하고, 모든 사업을 공청회나 설명회 등 주민들과 소통없이 불통·분통행정을 강행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김상문 후보에게는 공업용수 확보 방안에 대한 공약이 현실 가능성이 있느냐"고 따졌다.

정상혁 후보는 "김상문 후보에게 마로면 100만 평 산업단지 조성에는 법적 한계가 있다"고 비판하고 "김인수 후보의 농업예산 확대 공약에 대해선 정부의 지침에 반하는 것으로 군수는 절대 권력자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구관서 후보는 "지지부진한 펀 파크, 구병산 관광지의 실태를 지적한 뒤 신중하지 못한 사업추진과 불발된 민선 6기 공약인 추모공원 조성을 또 다시 공약으로 채택한 이유를 따지며 정상혁 후보에게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상문 후보는 "정상혁 후보의 군민과 공무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비판하고. 스포츠사업에 대한 퍼주기식 행사 유치와 부풀려진 성과에 대한 근거를 정확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편 보은군수 선거는 각 후보들이 보은의 당면문제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대책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고 치열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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