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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년 3대 관전 포인트 ②정계 개편

'세력확장-위기극복' 힘기르기 나선 여야

공천권 쥔 도당위원장에 관심
중앙 '전대' 도당 '재정비' 후
지선 준비 본격화

  • 웹출고시간2017.06.13 20:53:21
  • 최종수정2017.06.13 20:53:21
[충북일보] 대통령 선거를 치른 각 정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를 통해 정계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충북에서도 전당대회 등을 통한 도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 재정비가 예상된다.

공천권을 쥔 도당위원장에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방선거 판도도 달라질 전망인 가운데 각 도당들은 수성과 신승을 다짐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도당위원장인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내정되면서 공석이 될 도당위원장 자리를 채우는 절차에 들어간다.

도당위원장에는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과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도 의원이 장관에 임명되면 곧바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빠르면 이달 말로 전망된다.

도당위원장이 바뀌면 운영위원회 등 일부 지도부 구성원의 물갈이도 소폭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오는 7월 3일 중앙당 전당대회 후속으로 정기 도당전당대회를 연다.

중앙당 지도부가 구성된 후 최고위원회가 소집되면 그 회의에서 시도당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진다.

이에 따라 도당은 오는 8월께 당협위원장과 도당위원장 선출 등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지방선거까지만 해도 양당체제였던 충북 정치권은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바람'이 불면서 3당 체제로 재편됐다.

국민의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오는 8월 이전에 전당대회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13~14일 강원도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워크숍 열어 전당대회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한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지난 1월 개편대회를 열어 신언관 도당위원장을 선출한 만큼 도당위원장 선출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정계 개편을 통해 조직이 새롭게 구성되면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경우 대선을 앞두고 김상봉 진천군의원, 박계용 영동군의원, 이상정 음성군의원, 조덕희 제천시의원, 최연호 옥천군의원 등 5명의 기초의회 의원이 입당하고 일반 당원도 가입이 잇따라 세를 불려왔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가 입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당도 도당 전당대회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보수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당으로썬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층을 얼마나, 어떻게 결집시키느냐에 성패가 달린 셈이다.

국민의당도 대선 전 임헌경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남연심 청주시의원, 안효익·조동주 옥천군의원, 윤해명 증평군의원이 입당하면서 지방의회의 제3당의 진용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임헌경 의원은 도의회 31석 중 1석에 불과하나 지난 8일 3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충북 경제현안 실태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재의의 건'을 부결시키는 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존재의 가치를 드러냈다.

특히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당원이었던 권태호 변호사와 김준환 변호사가 국민의당에 입당하며 힘을 보태는 가운데 이들의 인선 여부도 관심사다.

춘천지검장을 지낸 권 변호사는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청주 청원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었다. 그는 대선 전 국민의당에 입당, 충북도당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김 변호사도 지난해 총선에서 도전장을 냈지만 청주 흥덕 선거구 새누리당 공천 심사과정에서 컷오프되자 탈당, 무소속 출마했었다.

정당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 정당 개편을 신호탄으로 도당들도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지방선거 준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특정 정당의 유불리를 단정짓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향후 시시각각 변하게 될 국내외 정치상황과 여론 등 다양한 변수를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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