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최우선 과제, 갈등 해소"

김병우, 교육감 업무 복귀
"행복씨앗학교 오해 해명"

  • 웹출고시간2018.06.14 17:59:45
  • 최종수정2018.06.14 19:34:48
[충북일보] 충북도교육감으로 당선 후 업무에 복귀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선거로 인한 틈을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14일 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최다 득표율이라고 높이 평가해 주시는데 영광스럽기 전에 막중한 책임으로 다가온다"며 "가뜩이나 선거 비중과 존재감이 너무 없다고 하는데 유권자에게 아주 흉한 네거티브로 선거에 대한 실망과 식상함을 줄까 봐 조바심을 많이 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 어려웠던 점으로는 "물론 적절치 않은 표현 하기는 빌미가 됐겠지만, 선거 막판 행복씨앗학교 학부모들로 인해 마음이 아팠다"며 "칭찬 못 받던 아이들의 자존감 회복이 제일 자랑스러운 성과인데 엉뚱하게도 지목된 특정 학교 학부모들이 아닌 학교의 학부모들이 오해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들의 오해가 없도록 당장 가서 해명하고 풀어드리겠다"며 "지목된 특정 학교의 그분들은 이미 문제가 된 그 부분을 인정한 데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지 않아 고마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지난번처럼 외부에서 입성한 사람은 실제 정책과 공약의 단위와 집행 단위가 달라 인수인계가 있어야 한다"며 "취임출범위원회를 생각했으나 임의 기구여서 공식 활동을 위한 인수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지받지 못한 43%의 표심에 대해서는 "43%는 여전히 현실이고 교육 주체인데 그분들과 사이에 틈을 어떻게 줄일 것이냐는 엄중히 생각한다"며 "취임 후 가장 먼저 소통을 하면서 43%의 분들이 과하게 불안하지 않게 무조건 반대하지 않도록 풀어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