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판 커진 6·13' 제천·단양 재선거 후보군은

권석창 국회의원직 상실
이후삼·엄태영·이찬구 등 거론
정가 "각 정당 경선 시간 없어
지역 활동 인물 전략공천 전망"

  • 웹출고시간2018.05.13 21:00:00
  • 최종수정2018.05.13 21:00:00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예상 후보군.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엄태영 전 제천시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정훈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박창식 전 국회의원, 유인태 전 국회의원, 이충형 전 KBS파리특파원, 이찬구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권석창 국회의원이 대법원 선고로 자격을 상실하며 제천·단양지역은 6.13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불과 한 달여의 짧은 기간을 남겨두고 결정된 이번 재선거는 각 정당의 후보 결정과 더불어 본격 선거운동 기간까지 향후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에서는 짧은 선거 기간을 이유로 중앙당 영입보다는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이 주자도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대법원 선고 일정이 발표된 이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8~9명에 달하는 등 재선거를 둘러싼 치열한 물밑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더민주당 이후삼 제천·단양지역위원장과 엄태영 전 제천시장, 이찬구 바른미래당 제천단양위원장이 우선순위에 꼽힌다.

여기에 민주당 인사로는 제천 출신인 유인태 전의원과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유인태 전의원은 앞서 "젊고 좋은 사람이 국회의원직을 맡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해 한발 물러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장섭 부지사는 노영민 주중대사의 보좌관으로 정치 입문해 20년간 국회 활동을 해온 인물로 출마가 거의 확실 시 되고 있다.

그는 이후삼 위원장과 제천고 6년 선후배 지간으로 각각 청주대 회계학과 ,충북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제천 토박이다.

노 대사가 20대 총선에 불출마하며 국회의장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문대통령 당선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후 지난해 11월부터 이시종 지사를 보좌하고 있다.

여기에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KBS 파리 특파원 출신인 이충형 KBS 보도본부 부장의 이름도 자주 거론된다.

그는 의림초등, 제천중, 제천고(34회)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불어과,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KBS 기자로 입사한 뒤 25년간 기자,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KBS 사회부 데스크, 통합뉴스룸 부장, 유럽 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 언론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페스티벌에서 국제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중앙에 활동하는 현직 언론인으로서 본인의 정치 참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이밖에 자유한국당 인사로는 단양 출신의 박창식 전 국회의원과 김정훈 전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입에 오르내린다.

박창식 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뒤 20대 총선 때 경기도 구리시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김정훈 전 서울청장은 제천 출신으로 아직 당적을 갖고 있지 않지만 한국당 내부적으로 영입 대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윤홍창 충북도의원과 송인만 변호사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시간적으로 당내 경선을 치르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이 각 당에서 전략공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