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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진흙탕 싸움'

심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
선거 공정성 훼손 안돼"
황 예비후보, 양측 비판
"서로 추켜세우기 전념"

  • 웹출고시간2018.05.14 21:13:53
  • 최종수정2018.05.14 21:13:53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가 유권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으나 개선책이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교육감 선거가 이번에는 물고 뜯고 할퀴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14일 자료를 통해 김병우 예비후보에게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오해를 유발해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심 예비후보는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제16대 충청북도교육감 김병우입니다. 열린 교육감실-정책과 공약' 이라는 섹션이 걸려있다"며 "이는 어느 선거보다도 공정해야 할 교육감 선거에서 도대체 이게 무슨 경우인가"라고 밝혔다.

그는 "즉각적으로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의 해당란을 삭제하고 공명정대하고 정정당당히 선거운동 과정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심 예비후보의 주장에 충북도교육청은 선관위에 문의 결과 '현재까지 있던 것을 유지하는 것은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같은 날 황신모 예비후보는 심 예비후보가 김병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를 한 것에 대해 '심 후보는 김 후보의 2중대 였나'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는 심 예비후보를 충북교육의 수장으로 생각했는데 자신이 등 떠밀려 교육감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과 과거 충북교육에 대한 공약도 함께 만들고 고민했던 인연도 강조하며 서로 추켜세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 예비후보가 교육감 선거에서 서로 경쟁자인 김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한 것은 노골적으로 김 예비후보와 같은 길을 가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련의 과정을 돌이켜 보면 심 예비후보가 보수후보 단일화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만 끌다가 합의안을 파기했다는 의혹이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심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와 단일화해서 선거에 나서던지 아니면 보수후보 표를 분산시킬 의도로 단일화를 무산시킨 책임을 지고 즉시 후보사퇴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충북교추본은 1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우파후보 단일화를 위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히는 등 충북교육감 선거가 끝없이 혼란과 방황을 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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