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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에 무소속까지… 충주시장 3파전

民 우건도 전 시장
韓 조길형 현 시장
無 최영일 3수 도전

  • 웹출고시간2018.05.20 16:39:49
  • 최종수정2018.05.20 18:29:10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는 19일 오후 5시 건국대 충주병원 옆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세 결집에 나섰다.

ⓒ 민주당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가 전·현직 시장 대결과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무소속 후보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장 선거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결정하지 않아 본선 대결 구도가 형성되지 않다가 지난 18일 오후 우건도(68) 전 시장을 공천하면서 3자 구도가 확정됐다.
 
충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우 전 시장과 자유한국당 조길형(55) 현 시장, 무소속 최영일(49) 변호사다.
 
민주당 우 후보는 19일 오후 5시 건국대 충주병원 옆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은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당원과 시·도의원 후보자,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우 후보는 "3개월간 엄청난 시련을 받았다"며 공천과정에서의 고통을 토로한 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지방정부가 바뀌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조길형 후보는 19일 오후 3시 문화동 이마트 앞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승리를 다짐했다.

ⓒ 한국당
한국당 조 후보도 같은 날 오후 3시 문화동 이마트 앞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승리를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이종배 의원, 김무식 전 충주시의장, 권오현 선거대책본부장을 비롯한 당원과 시·도의원 후보자,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조 후보는 "국가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충주 신도시의 성공 성장과 고속교통망 확충, 기업유치 등 충주발전의 기틀을 탄탄히 다져왔다"며 "젊고 깨끗하고 일 잘하는 조길형에게 4년을 더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1억6천300만원을 목표로 개설한 '조길형 펀드'가 일주일 만에 가입자 1천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충주시장 선거는 이들 전·현직 시장 대결에 무소속 최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형세다.

최영일

아직 선거사무소를 개설하지 않은 최 후보는 "중앙의 기득권 정당 구조가 지방까지 편 가르기하고 있음에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무공천 제도는 실현되지 못했다"며 "편 가르기 없는 무당파 융합 시정을 열망을 받들겠다"고 주장했다.
 
이들 세 후보의 선거 관계는 첫 대결인 듯 아닌 듯하다.
 
2010년 재선에 도전한 김호복 당시 시장을 눌렀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년 만에 시장 직을 중도 하차한 우 후보는 8년 만에 재선에 도전한다.
 
조 후보는 4년 전 징검다리 3선에 나선 민주당 한창희 전 시장과의 대결에서 이겼고 이번에도 민주당 우 전 시장과 대결을 펼친다.
 
최 후보는 2010년과 2014년 연속 도전에 실패해 이번이 세 번째다.
 
우 후보와는 2010년에, 조 후보와는 2014년에 각각 대결을 펼쳤다.
 
전·현직 시장인 우 후보와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만나지만, 최 후보는 이들 두 후보와 한 차례씩 대결해 낯설지 않다.
 
오랜 공직 경험과 시정 운영 이력이 있는 전·현직 시장과 '삼수생' 무소속 후보의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뜨겁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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