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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여·야 군수후보, 외부 지원 속 마지막 주말 총력전

  • 웹출고시간2018.06.10 15:25:44
  • 최종수정2018.06.10 15:25:44

한국당 박세복 영동군수 후보가 장날인 9일 영동전통시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영동] 6·13 지방선거가 종반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영동지역 여·야 후보들이 9일 장날을 맞아 마지막 주말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자유한국당은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의 지원 속에 영동전통시장 입구에서 한국당 후보 합동유세를 열고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박세복 영동군수 후보가 민선 6기 영동∼용산IC 간 19번 국도 확장 공사를 해결하는 등 얼마나 일을 잘했느냐. 전임 군수가 못한 것을 박 후보가 해낸 것"이라며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박세복 군수 후보가 추진하는 레인보우힐링타운은 영동에서 제일가는 사업이자 영동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미래 영동의 먹거리 사업"이라며 "일 잘하는 박세복 군수를 꼭 당선시켜달라"라고 역설했다.

박세복 군수후보는 "정구복 후보는 민선 6기 농업예산이 6천500만 원만 늘었다고 했는데 이것은 허위다. 제 재임기간 170억 원 더 상향해 농업예산이 800억 원에 이른다"라며 "민선 7기에는 더 많은 농업예산과 복지예산을 확보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4년간 오로지 영동군민만 바라보고 왔다. 일 잘하는 군수라는 별명도 붙었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일 잘하는 군수를 험담하는 후보를 단호하게 배격하고 저를 지지해달라"라고 했다.

민주당 정구복 영동군수 후보가 장날인 9일 영동전통시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더불어민주당 정구복 후보도 이날 낮 1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지원하는 합동 유세를 벌이고 민주당 바람 확산에 주력했다.

이 자리에서 박범계 의원은 "제 고향 영동에서 정 군수 후보가 경합하고 있다는 속상한 뉴스를 접했다"며 "이는 저 박범계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다. 정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충북지사에 취임할 때 충북의 인구는 전국 대비 3% 정도였고, 경제 규모는 2% 남짓이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충북의 경제 규모가 전국대비 3.54%를 자랑한다"라며 이시종 지사를 추켜세웠다.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영동 출신 박범계 의원과 도지사가 문재인호에 탔는데 영동군수가 문재인호에 안 타면 안 된다"라며 "정구복 군수후보와 도의원·군의원 후보 모두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켜달라"라고 호소했다.

정 군수후보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영동 현안사업을 꼼꼼히 살펴 예산을 챙겨준다 했고, 박범계 의원과 이시종 지사후보도 굳게 약속했다"라며 "이 지사후보와 함께 영동군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조건부승인 받았는데 현 군수의 무능으로 사업을 무산시켰다. 이런 사람이 유능한 군수냐"고 상대 후보를 깍아 내렸다.

유세가 끝나자 한국당 후보 전원은 주민들을 향해 엎드려 큰 절을 하며 막판 부동표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 반면 다음 유세를 기다리던 민주당 측은 한국당이 당초 약속한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며 항의하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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