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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온천개발사업 사실상 무산… 괴산군수 후보들 '환영'

민주당 이차영·무소속 임회무 논평

  • 웹출고시간2018.06.04 17:47:53
  • 최종수정2018.06.04 17:47:53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무소속 임회무 괴산군수 후보.

[충북일보] 오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장대 온천개발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알려지며 괴산군수 후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문장대 온천개발사업은 지난 30여년간 괴산지역 최대 현안으로 자리잡으며, 주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이목을 집중해왔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무산 소식에 대해 '괴산군민들의 승리'라며 크게 반색을 표했다.

이 후보는 "문장대 지주조합이 제출했던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신청에 대해 환경청이 최근 반려함으로써 온천개발이 무산됐다"며 "당연한 일이지만 당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괴산군민들이 1990년부터 맑은 물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28년간 대법원의 불허판결까지 받아내며 지속해 온 투쟁이 승리로 결말짓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속리산과 달천은 괴산의 귀중한 관광자원이자 생명줄"이라며 "산림복지단지 조성, 팬션과 연계한 산악스포츠사업 지원 등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달천이 지나는 인근 지자체들과 협의해 수질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무소속 임회무 후보도 논평을 내고 분쟁의 재발방지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후보는 "지주조합과 상주시가 무리하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반려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충북과 괴산군민들이 시름에서 완전히 벗어났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충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들이 도민의 힘을 모아 충북대책위원회와 괴산군대책위원회, 충북도민과 괴산군민의 저지에 앞장 서온 결과"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 후보는 "다시는 이러한 분쟁이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며 "저지에 따른 금전적 소모와 인력낭비 등 문제가 많기 때문에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인 검토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장대 온천개발사업은 지난 1일 대구지방환경청이 '문장대 온천 관광 휴양지 개발지주조합'이 제출한 문장대온천 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반려하며 사실상 추진 동력을 잃게 됐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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