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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 - 영동군수

한국당 박세복 현 군수와 민주당 정구복 전 군수 맞대결 관전 포인트
민주당 남기용 전 농협영동군지부장도 도전장…당내 예선전 통과 관건
여철구 군의원 출마 관망 고민

  • 웹출고시간2017.06.15 17:58:24
  • 최종수정2017.06.15 17:58:24
[충북일보]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영동군수 후보는 4명이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박세복(55) 현 군수와 여철구(61) 영동군의원, 더불어민주당은 정구복(60) 전 군수와 남기용 전 농협영동군지부장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 군의원은 현재 출마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1년이란 시간이 남아있어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민주당의 경우는 정 전 군수와 남 전 지부장 간의 당내 경선 등을 통한 후보 결정을 해야 하는 예선전이 남아 있다.

민주당 군수후보 교통정리에 따라 박 군수와 결국 맞대결 공산이 크다.

만약 박 군수와 정 전 군수가 맞붙을 경우 4년 만에 전·현직의 리턴매치가 된다.

박 군수는 현역 군수라는 프리미엄에다 군정을 무난히 추진해 왔다는 평을 받아와 유리한 입장이다.

여기에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정 전 군수를 343표차로 따돌리고 3선 도전을 막은 인물.

당시 개표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박 군수가 1만3천629표, 정 전 군수가 1만3천286표를 얻어 당선됐다.

박 군수는 군정을 펼치며 강력한 추진력과 통솔력으로 여러 가지 성과를 내며 지지기반을 더욱 확고하게 다져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선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함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박 군수는 의원시절 의정활동비 전액을 모친상 때 부의금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선으로 여·야가 바뀌어 여당 군수후보로 출마를 해야 하는 정 전 군수는 집권여당이라는 호재를 놓칠 수 없어 경로당과 지역 행사장을 빼놓지 않고 챙기고 있다.

그러나 악재도 있다. 3선에 재도전이란 지역에 전통적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가와 남 전 농협영동군지부와 입장 정리가 최대 관건이다.

여철구 군의원은 전반기 군의장을 하며 꼼꼼한 의정활동을 해 왔다. 이를 두고 여 의원도 군수출마에 뜻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들을 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관망하고 있다.

농협영동군지부장으로 퇴직한 남 전지부장은 영동군수출마에 뜻을 두고 지난 2월 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농협중앙회 노조지부장을 지낸 경험과 이번 대선 때는 민주당농민위원회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 선거를 적극 도왔다.

농민과 농업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는 남 전 지부장은 지부장 시절 지역농민들과 접촉하며 인지도를 넓혀 왔기 때문에 경선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내년 지방선거는 박 군수의 4년 군정평가를 심판 받는 재출마 무대가 되는 데다 맞붙을 상대방 후보가 누가될지에 대한 결과에 주목받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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