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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연주부터 천막 캠프까지 "우리는 젊다"

각 정당 지선 막내 후보자들
민 윤태림 충북도의원 후보
한 유광욱 청주시의원 후보
바 신동현 청주시의원 후보
정 오영민 청주시의원 후보
"지역 변화·혁신 견인할 것"

  • 웹출고시간2018.05.31 20:43:30
  • 최종수정2018.05.31 20:43:31

(왼쪽부터)윤태림, 유광욱, 신동현, 오영민

[충북일보]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청년 출마자들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무엇을 꿈꾸며 도전에 나섰을까.

도내 각 당의 가장 젊은 후보들을 만나 포부를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막내는 윤태림(28) 충북도의원 영동군(영동읍, 양강면) 1선거구 후보다.

윤 후보는 청년의 정치 입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 집권 여당의 후보로 출마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그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의식하지 않고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젊은 나이는 장점이자 단점이다. 젊은 나이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어르신에게 손자처럼, 아들처럼, 이웃처럼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기억되기도 쉽다"고 설명했다.

유광욱(30) 청주시의원 사선거구(복대1·2동, 봉명1동) 후보는 도내 자유한국당 후보 중 가장 젊다.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했으나 재도전에 나섰다.

이미 한 차례 얼굴을 알린 이유인지 전통시장 상인들은 그의 인사에 반갑게 화답했다.

한국당에 대한 청년들의 지지가 부진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휴먼배너를 맨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며, 본인의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유 후보는 "일부 당원들의 온당치 못한 행동으로 빚어진 한국당과 청년 간 간극을 줄이고 싶다"며 "저의 진정성과 잠재력을 알아준다면, 진짜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신동현(30) 청주시의원 아선거구(강내면, 가경동, 강서1동) 후보는 본인이 '개혁보수'임을 자부한다.

한국당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느낀 그는 거대 양 당이 아닌 개혁적인 가치와 정의로움이 있다고 판단한 바른미래당을 선택했다.

그는 이색 선거운동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유세 트럭 대신 SUV 차량을 활용하고 있다. 개소식도 하지 않았다. 옥상에 친 천막이 선거 사무실이다.

신 후보는 "돈이 없어 저비용 선거를 하는 것이 아니다"며 "주민들께 소음 피해를 주지 않고, 결국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선거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바라는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정치를 하겠다. 경험이 아닌 이기기 위해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오영민(25) 청주시의원 타선거구(오창읍) 후보는 네 후보들 중 가장 나이가 적다.

하지만 변화를 갈망하는 눈빛은 그 어떤 후보 못지 않다.

오 후보의 당당하고 확신에 찬 모습에서 군소정당 후보가 느낄 수 있는 불리함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청년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과 비전을 전하는데 막힘이 없었다.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했다.

오 후보는 "전통적인 정치세력과 달리 정의당은 할 말을 한다. 진정성이 있다"며 "표를 의식하지 않고 정의를 위한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승리할 수 있다. 진보 정당소속 기초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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