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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로 경제 중심지 도약 꿈꾼다

청주시의원 후보에게 바란다 ③ 사·아·자 선거구(흥덕구)
복합문화상업시설 유치
도서관 건립 필요성 제기

  • 웹출고시간2018.05.30 21:00:00
  • 최종수정2018.05.31 11:55:12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군과 통합 이전 상당구와 흥덕구로 구분됐다.

흥덕구는 상대적으로 상당구보다 더딘 발전 속도를 보였다.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등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청원군과의 통합으로 농촌지역을 다수 포함하게 되면서 동력을 상실했다.

하지만,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청주 흥덕구 기초의원(시의원) 선거구는 사·아·자로 나뉜다.

청주시 4개 시의원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10명의 정수를 갖고 있고, 후보 등록자도 21명으로 가장 많다.

사선거구(3명 / 복대1·2동, 봉명1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유영경, 이재길 △자유한국당 유광욱 △바른미래당 안흥수 △정의당 이형린 △무소속 김규진 등 6명이 출마했다.

아선거구(3명 / 강내면, 가경동, 강서1동)는 △더불어민주당 김은숙, 윤여일 △자유한국당 맹순자, 김현기 △바른미래당 신동현 △우리미래 이재헌 △무소속 성광철 등 7명이다.

자선거구(4명 / 오송읍, 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동, 강서2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최동식, 하재성 △자유한국당 박노학, 이행임, 이우균 △바른미래당 남연심 △정의당 홍청숙 △무소속 김주한 등 8명이 등록했다.

흥덕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TP)인 만큼 공약 제안도 그와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뤘다.

김모씨는 "청주TP를 청주발전의 중심으로 삼아야한다"며 "청주TP를 경제특구로 지정해 스타필드 같은 복합문화상업 시설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청주역·청주공항과 연계해 관광산업이 낙후된 청주시의 국내외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주TP 도서관 건립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청주TP를 경제, 관광, 교육, 문화시설이 풍부한 곳으로 만들어 인구증가와 함께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청주TP 내에 스타필드 입점을 제안한 주민은 20여 명에 이른다.

스타필드는 신세계 그룹에서 경영하는 쇼핑몰 브랜드로, 현재 경기 하남 신장동(스타필드 하남), 서울 강남 삼성동(스타필드 코엑스몰), 경기 고양 동산동(스타필드 고양) 등 3곳에서 지점 운영 중이다.

향후 운영 계획 중인 곳은 청주, 위례, 마곡, 청라, 안성, 창원, 구월 등 7곳이다.

특히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3월 청주TP 내 상업용지 3만9천612㎡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면서 스타필드 입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그룹 관계자는 부지 매입과 관련 "자산 확보 차원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어떤 유통업체를 지을지는 검토 중"이라고 스타필드 입점 확답을 피했다.

또 일부 시민들은 입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고, 입점 찬성 측은 서명운동을 통해 4천 명의 동의를 얻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추가 설립 △청주숲병풍 만들기 등의 제안이 등록됐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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