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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선 '세대교체론' 최우선 검토

박덕흠 "도내 상당수 선거구 전략공천 가능"
정우택 "40~50대 젊은 세력 진출 기회줘야"
박경국·신용한 급부상 속 연말 후보 확정설

  • 웹출고시간2017.12.14 21:05:26
  • 최종수정2017.12.14 21:05:26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14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원내대표 퇴임 소감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내 전 선거구에 걸쳐 '세대교체론' 프레임에 맞는 후보를 대거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

당 소속 단체장 지역 중 일부의 후보를 교체하면서까지 40~50대를 배치할 것으로 읽혀지는 대목이다.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고 지역구를 방문한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14일 '40~50대 기수론'을 주창했다.

정 의원은 이날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사는 40~50대 젊은 세력들이 진출할 기회를 터줘야 한다"며 "지사 선거에 40~50대 젊은 세대가 후보로 나올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고 충북의 유지, 5명의 한국당 의원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지사 출마 의사를 당에 밝힌 사람은 신용한(49) 전 청년위원회 위원장, 박경국(59)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두 명"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장 후보로는 "파악한 바로는 김양희(62) 도의장, 황영호(57) 청주시의장, 김병국(65) 청주시의원, 천혜숙(62) 서원대 석좌교수까지 4명과 숨어있는 플러스알파(+α)가 있다"며 "중앙당이 선정한 공천 룰에 따라 출마자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청주를 찾아 언론인들을 대거 접촉한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도 "후보가 몰리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전략공천 범위를 넓혀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잡음이 많은 경선보다 전략공천을 통해 젊은층을 대거 발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도내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면 심각하게 정체된 충북의 모습을 보며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를 듣고 있다"며 "내년 선거에는 기존 인물보다 젊고 참신한 인물이 대거 나설 수 있도록 당내에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의 충북지사 후보로 박경국 전 차관과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이 사실상 압축된 가운데 빠르면 연말께 후보확정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정우택 의원은 이날 지역 현안인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 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면허 승인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로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을 임명했다"며 "박 의원이 총대를 맬 것이고 충청권 의원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경 승진자 2명 확보에 대해서도 "총경 승진은 충청권 전체가 홀대를 받고 있는 사안"이라며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음성 출신이고 경찰청 교통국장을 지낸 만큼 티오(TO) 확보를 얘기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경찰 사정을 여쭤보고 같이 노력해보자고 전화드릴 것"이라고 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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