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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미리 보는 지방선거…"지방정부 평가하겠다"

선거 성격 '단체장 평가' 47.1%, '문재인 정부 평가' 37.6%
60세 이상·농촌지역, 현 단체장보다 중앙정부 평가 앞서
최대 충북 현안…중소기업 지원·광역교통망 개선 꼽아
대통령 국정 운영 잘한다 '70%', 민주당지지 47.5%

  • 웹출고시간2018.02.20 22:00:00
  • 최종수정2018.02.26 16:19:40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은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현 지사와 시장 등 지방정부를 평가하겠다고 답했다.

본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충북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도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으로 '지방정부에 대한 평가(47.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라고 답한 비율은 37.6%였다.

모름·무응답은 15.3%다.

'지방정부 평가'라는 의견은 30대(59.6%), 40대(57.2%), 화이트칼라(57.9%), 진보층(54.3%), 도정운영 부정평가층(53.3%)에서 두드러졌다.

노령층과 농촌지역에서는 지방정부보다 중앙정부에 대한 평가를 우선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60세 이상 응답자 36.9%가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으로 '문재인 정부 평가'를 꼽았다. 지방정부 평가라고 답한 비율은 32.3%였다.

군 단위 지역도 중앙정부 평가를 선택했다.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단양군에서는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의 평가를 우선한 반면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등 군 지역에서는 중앙정부 평가가 지방정부 평가보다 앞섰다.

도민들은 충북의 최대 현안으로 '중소기업 등 지원 정책'을 꼽기도 했다.

도내 최대 현안을 물은 결과 '도내 중소기업 등 지원 정책'이라는 응답이 37.9%로 가장 많았고, '청주국제공항, 고속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망 개선'이 36.7%로 뒤를 이었다.

이어 '도내 노후화 시설 보수 및 재개발(25.5%)', '태양광특구와 같은 지역특화 산업 육성(18.8%)',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바이오 산업 육성(15.4%)', '재해 대책 방안 강구(13.2%)',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발(12.4%)' 순이다.

지역별로 현안에 대한 시각이 달랐다.

충주시와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중소기업 지원(각각 43.8%·43.4%)', 청주시는 '광역교통망 개선(43.5%)', 증평·진천·음성은 '지역특화산업 육성(29.6%)', 제천·단양은 '관광 개발(24.5%)' 등의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충북 유권자 10명 가운데 7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답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와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각각 25.3%, 44.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15.3%)', '매우 못하고 있다(8.9%)' 등 24.2%로 조사됐다.

5.7%는 모른다고 답했다.

긍정평가는 19~29세(81.0%), 40대(84.1%), 화이트칼라(79.5%), 학생(78.6%), 민주당 지지층(92.2%), 진보층(88.8%), 지난 지사선거 이시종 투표층(76.4%)에서 특히 높았다.

부정평가는 60세 이상(35.6%), 농·임·어업(36.0%), 무직·기타(32.4%), 보수층(43.4%), 한국당 지지층(59.2%), 바른미래당 지지층(46.8%), 지난 지사선거 윤진식 투표층(54.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있는가'란 질문에는 민주당이 47.5%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은 15.0%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이어 바른미래당 7.6%, 정의당 4.2%, 민주평화당 0.7% 순이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0.0%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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