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제세 "충주댐 호수 명칭 '청풍호' 는 상생의 뜻"

제천서 '청풍호'지지입장 한발 물러서

  • 웹출고시간2018.04.09 18:15:42
  • 최종수정2018.04.09 18:15:42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서원)이 9일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선에 따른 충주발전 공약에 대해 발표했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충북도지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69·청주서원) 의원은 9일 충주댐 인공호수 명칭과 관련해 "(제천에서)충주댐 호수명칭을 '청풍호'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 것은 충주와 제천, 단양 등 3개 시·군 주민들이 서로 상생하자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제천지역 기자회견에서 밝힌 '청풍호' 지지입장을 한발 물러서 설명했다.

오 의원은 "충북은 청풍명월을 대명사로 해 충주와 제천이 상생하는 방안으로 청풍호가 좋다고 생각했다"며 "충주댐 호수를 청풍호로 하면 상생하지 않겠느냐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7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천의 자치행정권 확보가 중요하고 청풍명월이 충북을 의미하는 이름인 만큼 충주호 대신 청풍호가 적절하다"고 제천지역에서 주장하는 '청풍호'에 힘을 실어 충주지역의 반발을 샀다.

이에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지난달 12일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오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항의 성명서를 전달하는 등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오 의원은 충주의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오 의원은"충주는 지난1995년 시군통합시 인구 21만2천여명에서 현재 20만9천여명으로 감소했다"며 "충북 북부권의 중심지인 충주가 발전하려면 보다 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주가 발전하려면 기업도시, 첨단산단, 메가폴리스 등의 기업유치와 함께 충주의 청정자연과 신라, 고구려,백제 삼국이 융합된 중원문화권의 역사문화·유적 등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문화역사관광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기업 유치에 노력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충북도가) 사업을 포기한 충주에코폴리스 지역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도지사, 서민 도지사,복지도지사, 경제도지사 등 '충북 발전의 새로운 지도자'를 내세워 당내 경선 상대인 이시종 충북지사와의 차별성으로 승리를 장담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