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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문화·관광·체육 분야 정책 25개 발표

"생활이 문화예술이 되는 제천 그리겠다"
허무맹랑하지 않은 생활밀착형 공약 제시할 것

  • 웹출고시간2018.03.29 17:39:38
  • 최종수정2018.03.29 17:39:38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는 모습이다.

이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네 번째 공약발표로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25개 정책안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금의 제천을 총체적 위기로 진단하고 더 이상 후퇴할 수도 없다고 진단하며 허무맹랑하고 실현 불가능한 것이 아닌 시민들이 수긍 가능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한다고 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지방분권시대 속 제천을 만들기 위해 △자율과 독립성이 보장된 문화재단 설립 △생활 속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지원 △의림지 겨울축제 부활과 시내 겨울벚꽃축제 연계 △지역문화예술인 지원 및 참여확대 △국제음악영화제 등 지역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생활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생활이 되는 생활문화예술정책을 내놓았다.

또 △국제·전국적 규모의 체육대회 유치와 틈새 체육산업 육성 △생활체육활성화 △계층별 맞춤형 스포츠 참여기회 확대 △공인규격 야구장, 수영장, 파크골프장, 배구장 설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체육공간 개방과 온오프라인 '스포츠통합지원센터' 건립 △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 등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 체육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분야에서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어울리는 관광산업을 진흥해 패스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으로 관광의 파이 확대 △개별 관광객에 최적화된 맞춤형 여행처방 서비스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관광산업의 질적 경쟁력 강화 △주민소득중심의 융복합관광산업 육성 △구 동명초 부지에 도심광장(상상혁신파크) 조성으로 중심상권 활성화 △제천역과 의림지를 연결하는 테마 관광 개발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한 투명 행정을 펼쳐야 시대정신에 맞는다"며 "소통과 토론, 공정성 강화를 통해 대화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예비후보는 "턱없이 인구를 늘릴 수도, 대기업을 가져올 수도, 시민들의 삶을 갑자기 윤택하게 할 수도 없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면 전 국민의 마음속에 그리는 도시 상을 심을 수 있다"며 "랜드마크를 뛰어넘는 마인드마크 도시 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민소득중심의 작지만 강한 도시 제천을 표방하는 그의 정책이 얼마 남지 않은 당내 경선과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얼마나 불러 모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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