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I 보호구역 내 달걀 반출 허용

道, 산란계 농장 2곳 18만개
달걀값 큰 폭으로 인상된 탓

  • 웹출고시간2016.12.28 18:01:22
  • 최종수정2016.12.28 20:12:34
[충북일보] 조류인플루엔자(AI)로 한시적으로 외부 반출이 금지됐던 달걀이 28일 반출이 허용됐다.

충북도는 최근 AI로 확진 농가와 3㎞ 이내(보호구역)에 있는 산란계 농장 2곳에 있던 달걀 18만 개를 이날 하루 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AI로 달걀값이 큰 폭으로 인상된 것에 대한 조치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달걀 공급을 늘리기 위해 방역인력의 점검을 받으면 1주일에 한 번 반출할 수 있도록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결과 지난 23일 기준 달걀 산지가격(특란 10개 기준) 1천837원으로 전달보다 47.9%, 1년 전보다 77.3%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 가격은 2천385원으로 전달보다 28.7%, 1년 전보다 31.2% 각각 올랐다.

도내 보호지역에서 제외된 산란계 농장 71곳은 기존대로 주 2~3회 달걀을 반출할 수 있지만 사전에 해당 시·군에 미리 신고해야 한다.

달걀 운반 차량은 산란계 농장 주변 이동통제초소에서 축산 관련 차량 등록 여부 확인과 소독 절차를 밟아야만 운행할 수 있다.

이날까지 충북에서는 6개 시군 오리·닭 농장 84곳에서 AI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살처분 규모는 313만 마리에 이른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말연시 AI 발생에 대비해 살처분 전문업체와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도 차원의 예비인력 확보방안을 마련했다"며 "사육규모가 큰 산란계 농가는 AI 피해가 큰 만큼 농가와 관련된 종사자들은 달걀 운반에 사용하는 도구·물품과 함께 차량의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