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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이월면 오리농가 AI 발생 확인

발생농가 및 700m 이내 3만여수 예방적 살처분

  • 웹출고시간2016.11.24 15:39:02
  • 최종수정2016.11.24 16:47:56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이월면 오리 사육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됐다.

24일 오전 정재호 진천부군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3일) 오후 1시경 이월면 오리농가에 대한 전화 예찰 중 70여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의 AI 의심 증세를 확인하고, 오후 3시 현장에서 실시한 간이검사 결과 해당 의심 축이 H5N6형 바이러스로 판정, 오리 4천500마리를 24일 새벽 1시까지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후속 조치로 발생농가 진입로를 원천 봉쇄해 외부인 및 차량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AI발생이 현실화 되면서 지난 18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재난대책상황실을 송기섭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재난대책본부 체제로 격상 24시간 비상체제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긴급재난대책본부는 앞으로의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활동과 도로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만약을 대비해 인력 편성(1일24시간 기준 공무원 106명, 민간인 38명)을 완료했다.

지난 18일 부터 운영중인 진천읍, 덕산면, 이월면, 초평면 등 4개의 거점소독소와 별도로 발생농가 인근에 이동통제초소를 집중 확대하는 등 AI 확산방지에 적극 나섰다.

우선 발생농가 반경 700m 이내에 있는 3농가 2만8천수를 25일 공무원 40여명을 투입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농·축협, 군경,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해 AI발생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했다.

진천군에는 오리 51농가 59만9천500수, 닭 48농가 275만 6천수 기타 메추리 1농가 20만 등 총 100농가 355만5천500수가 사육되고 있다.

AI발생 농가로부터 500m이내 4천500수, 700m이내 2만8천수, 3km 이내 보호지역 41만수, 10km 이내 예찰지역 150만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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